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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쉽고 간단한 무생선찌개 어떤생선으로도 가능해요. 민어로 생선찌개(매운탕) 해봤어요

콩콩리 2021.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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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쉽고 간단한 무생선찌개 어떤생선으로도 가능해요. 민어로 생선찌개 해봤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무요리, 무반찬을 좋아해요
폭염이 사라지고 아침저녁 서늘해지니 따뜻한 무조림, 무 듬뿍 생선찌개가 너무 먹고싶은 계절이에요
가을에 맛있는게 셀 수 없이 많지만, 무 요리가 빠질수가 없지요?
무가 가장 달고 맛있을 때라서 무슨 요리를 해도 달고 아삭하고 맛있답니다. 
역시 요리는 재료가 70%는 차지하는 거 같아요
가을을 맞이해 무 반찬은 차츰 올리도록 하구요, 오늘은 달큰한 무생선찌개를 할건데요, 여름 보양식인 민어가 냉동실에 있어서 민어찌개를 할거에요

조림과 찌개(탕)의 경계가 애매한 경우가 있어요.
고등어무조림, 갈치무조림, 조기무조림, 동태탕 등이 익숙한데요! 어차피 생선만 다르고 방식과 양념은 동일하다고 보시면됩니다.
보통 고등어나 갈치는 되직한 조림이 어울리고, 조기나 동태 및 일부 생선은 국물이 좀 더 묽은 찌개가 어울리는 거 같아요. 하지만 이것도 개인취향이니 본인 입맛에 맞게 해보세요

 

생선조림-생선찌개

 

 

 

 

재료-2인기준

(밥숟가락계량)

 


생선 
양파 1
대파 1/2
다진마늘 1
다진생강 0.3 or 생강즙 1
멸치다시육수 600ml

양념
고춧가루 2
진간장 2
까나리액젓 1 
설탕 2/3
(빨갛고 되직한 조림을 원하면 고추장 1추가)


저는 삼삼한 국물이 좀 나오는 생선찌개(탕)을 원해서 고춧가루만 넣고 했구요~
빨갛고 국물 적은 되직한 조림을 원하시면 양념장에 고추장을 첨가하고 좀 더 오래 조리면 되니 입맛에 맞게 하시면 되요.

 

 

 

 

생선조림-생선찌개

 

 

 

멸치다시육수를 먼저 준비해줍니다. 
다시팩이나 멸치+다시마를 넣고 재료 손질하는 동안 육수를 우릴거에요
15분 정도 대략 우립니다

 

 

생선조림-생선찌개

 

 

준비한 생선을 손질해줍니다. 
고등어,갈치의 경우 손질 생선으로 많이 나오니 흐르는 물에 단면들 불순물과 핏기 등을 잘 씻어주시면되구요
조기나 제가 준비한 반건조민어는 통생선이라 위,아래,옆 날카로운 지느러미, 꼬리끝을 가위로 잘라주면 먹기도 편하고 좋아요. 그리고 잘 씻어줍니다.
생선손질은 절대 못하는 저라서 반건조민어를 토막내는데도 힘들었어요 ㅎㅎㅎ

 

생선조림-생선찌개

 


양념장을 미리 준비해 줍니다.
양념장 맛을 보면 단짠느낌이 좀 나실건데요~ 
개인입맛에 따라 좀 더 짜고 칼칼한조림을 원하시면 고춧가루와 간장으로 추가 간을 하며 입맛에 맞추시면 됩니다.

 

 

생선조림-생선찌개

 

요리에 들어갈 무, 양파, 대파를 썰어줍니다. 
무는 두꺼운 무조림을 좋아하지만 시간이 오래걸려요~ 양념도 끝까지 베야하니까요 
시간이 없어서 0.5cm정도 두께로 썰었는데요, 시간이 되시면 1.5cm정도 하면 적당하실거에요
얇으나 두꺼우나 양념 벤 무조림은 다 맛있으니까 조리는 시간 여건에 따라 결정하시면 됩니다.
2cm 이상 두꺼운 무조림시 유의하실건 조리는 과정에서 설명드릴게요

 

 

 


조림용 전골냄비를 준비해주세요!
무 두께에 따라 순서만 조금 다른데요~
저처럼 얇은무로 조리시 무 + 생선 +생강(즙) + 육수 +양념장,  2cm이상 두꺼운 무로 조리시 무 + 육수 + 양념장 순으로 넣고 가스불(인덕션)을 켜서 끓이고, 끓어오르면 중불에서 조리듯이 끓입니다.

※ 여기서 두꺼운무로 조리시 생선을 넣지 않는 이유는 생선은 오래조리면 부서지므로 형태가 망가지고 으스러져요 . 그래서 두꺼운 무로 먼저 조린 후 무가 80% 정도 익으면 나중에 생선+생강(즙)과 부재료를 넣고 조립니다. 그래야 두꺼운 무에도 양념이 끝까지 베서 맛있어요

 생강즙을 넣는 이유는 생선특유의 맛이나 비린내를 잡기 위함인데요~ 없다면 맛술로 대체 가능하고, 싱싱한 생선이면 비린내는 잘 안나기 때문에 그럴경우 없다면 안넣어도됩니다.

※ 고등어 비린내 잡는법 :  생고등어 or 냉동고등어는 해동시 쌀뜨물에 15~20분정도 담궈두면 비린내 없이 조림가능해요

 

 

생선조림-생선찌개

 

저처럼 시간이 없고 급할때는 소고기무국에 넣는 무처럼 얇게썰어서 하시면 생선찌개(탕)으로 빠른요리가 가능해요. 
대략 10~15분정도 조려서 무가 다 익으면 양파와 대파를 넣고 5분정도 더 끓입니다.
이 때 국물간을 봐서 부족한것만 좀 맞추면되는데요
싱겁거나 좀 더 짠 조림을 원하면 진간장 1 정도, 간은 좋은데 좀더 칼칼하고 빨갛기를 원하면 고춧가루 1정도, 간도 맞고 괜찮은데 애매할땐 설탕 1/3정도 넣어보면 맛이 확 살아요

 

 

 

늦은저녁이라 칼칼하게 먹기가 부담스러워서 일부러 고추장 없이 생선찌개를  했는데요 
국물 벤 무와 양파를 밥에 적셔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ㅠㅠ신랑도 엄지 척 했답니다. 
어릴 때 엄마가 해주던 조기찌개처럼  너무 맛있었어요, 무는 더할나위 없이 국물이 다 베어 맛있고요 ㅠㅠ
생선요리는 대게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아요~
생선구이도 선뜻 시작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모든 요리는 싱싱한 재료와 양념만 있다면 90프로는 완성이에요.
생선조림, 생선찌개도 사실 싱싱한 생선과 몇 가지 양념들이 육수와 어우러져 알아서 맛이 만들어지니 정말 간단하죠~
단백질 보충을 고기로만 할 수 없으니 건강하게 무생선찌개(조림)로 한 상 차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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