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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반찬으로도 좋고, 칼칼하게도 먹는 소고기두부조림으로 영양만점 한상 만들어봐요

콩콩리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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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콩리 리뷰입니다.

입추가 지나니 슬슬 아침 저녁 시원한 공기로 바뀌니까 조림류가 먹고 싶어 졌어요.

얼마 전 해방 타운에서 허재님이 쿠킹클래스에서 소고기부추두부조림을 도전하셨더라고요. 그걸 보니 니 더더욱 칼칼하고 따뜻하게 먹고 싶어 오늘도 최대한 냉파로 해결하려고 냉장고를 열심히 뒤졌습니다. 비상시를 위해 구비해둔 국거리 소고기와 유통기한 다가오는 두부로 칼칼하게 국물 조림 하고 싶어서 소고기두부조림 해봤습니다

소고기두부조림은 은근히 어려운 요리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정말 간단해서 놀라실 거예요. 소고기가 없다면 그냥 두부랑 양파, 버섯만 넣고도 할 수 있으니 다들 도전해보세요!

 

소고기두부조림
소고기두부조림 한상

 

 

재 료 [밥숟가락 계량-2인 기준]

 

소고기 150g
두부 1모 (500g)
대파 1/2

소고기 밑간 :  진간장 1 + 후추 톡톡 3번

조림 양념 : 
진간장 2
다진 마늘 1
설탕 1/2
다시마 육수 200ml (다시마 조각 6-7장 정도)
고춧가루 2
새우젓 1/2
깨 1

 

※ 새우젓이 없다면 간장만으로 진행하셔도 됩니다. 이럴 경우 진간장 3 정도로 시작하세요.

                ( 아이들과 먹을 간장두부조림을 원하시면 양념장에서 고춧가루만 빼면 됩니다!!)

 

 

 

 

다시마 육수-> 고기 밑간-> 조림 양념장 준비 이런 순으로 할 거예요

 

소고기두부조림

 

먼저 조각 다시마를 물 200m에 넣고 우러나도록 둡니다

 

소고기두부조림

 

냉동해둔 국거리(양지) 소고기를 찬물에 해동시켜 키친타월에 올리고 핏물은 꼼꼼하게 닦아 제거해 주세요. 핏물에서 누린내가 나기 때문에 고기 단면들은 최대한 닦아주는 게 좋아요

 

 

소고기두부조림

 

핏물을 제거한 고기들은 그릇에 담아 간이 배도록 밑간 양념을 해줍니다.

 

 

소고기두부조림

 


마지막 조림 양념준비입니다.
조리는 중에 양념을 하나하나 첨가하기도 하죠~ 그렇게 해도 당연히 맛있지만 양념도 미리 만들어두면 그들끼리 조화를 이루어 맛이 더 좋아져요
그래서 저는 귀찮아도 그릇에 양념을 미리 만들고, 조리는 중에 싱거우면 첨가 정도만 해요
위 재료에 나열한 양념장들은 섞어서 둡니다.

 

소고기두부조림

 

이 세 가지를 모두 하셨다면 마지막으로 두부 손질인데요!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보통 한모 기준으로 1/2->1/4 순으로 자르고 그 단면이 두꺼우니 단면도 한번 더 잘라주면 저 정도 두께가 됩니다. 요리엔 정답이 없죠 ~ 본인 입맛에, 본인 편한 대로 자르시면 됩니다!
자른 두부는 키친타월 위에 올려서 물기를 좀 닦아주세요. 

 

 

소고기두부조림

 

물기를 닦지 않을 경우엔 프라이팬에서 기름 두르지 않고 약불에 구워 수분만 날리면 됩니다. 수분을 닦아냈을 경우는 기름을 1-2방울 두르고 두부를 살짝 구 울 거예요. 위 오른쪽 사진처럼 살짝 노릇해지면 불을 끄시면 됩니다!

 

 

 

재료 준비는 끝났어요! 
이제 조림할 팬이나 넙적한 냄비를 준비하고 살짝 열기가 올라오게 달궈지면, 밑간 해 둔 소고기를 넣고 볶아주세요. 
겉면이 색이 변해 익은 정도가 되면 다시 육수 한국자 정도만 넣어 타지 않게 하고~ 두부를 나열해줍니다.

 

소고기두부조림

 

재료가 다 올라갔으니 나머지 다시 육수를 부어주세요.

 

소고기두부조림

 

미리 준비해둔 양념장을 넣어주세요

 

소고기두부조림

 

여기서 냉장고에 양파나 버섯이 있으면 한주먹 정도 넣어주면 골라먹는 재미가 있으니 기호에 따라 첨가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양파를 좋아하는데 깜빡해서 팽이버섯과 대파만 넣었어요 ㅠ_ㅠ 속상

(양파를 넣으면 양파에서 수분이 나와 국물이 싱거워지니 그럴경우 육수를 적게 넣어주세요)

 

 


모든재료가 들어갔으니 중불에 10분정도 졸여주세요. 
만일 육수가 적다면 더 짧은시간만 졸여도 상관없어요. 소고기만 다 익으면 됩니다.
저는 좀 깊게 우러난 국물에 비벼먹고 싶어서 육수를 좀 더 넣어 더 졸였으니 기호에 따라 참고하세요
취향에 따라서 매콤 칼칼함을 원하신다면 청양고추와 고춧가루1/2정도를 더 넣으셔도 됩니다.
중간에 간을 봤을때 싱겁다 싶으면 새우젓 티스푼기준으로 1스푼정도 더 넣어보시거나. 새우젓이 없으면 진간장 1큰술 정도 넣어보세요
간은 맞는데 먼가 부족하다 싶으면 설탕을 티스푼기준 1스푼 정도 넣어보셔도 맛이 확 살아요. 

또 반대로 너무 국물이 짜다 싶을 수 있는데요~ 그럼 두부랑 소고기같은 건더기만 드시면 간은 딱 맞아요.  두부랑 고기, 버섯은 재료 자체가 싱거우니까 짠 양념으로 하면 건더기맛이 딱 맞지요 !


별거 없죠? 
역시 요리엔 정답이 없습니다! 

 

소고기두부조림

 

너무 맛있어보이죠? 따뜻한 상태로 바로 먹으니 너무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국물과 부드러운 두부랑 재료들이 밥과 어우러져 더욱 완벽했어요!  영양가 높은 고단백 소고기두부조림으로 한그릇 든든하게 뚝딱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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