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편식도 이겨내는 짜장밥, 짜장가루로 좀 더 맛있게 만들어 봤어요.

안녕하세요. 콩콩리입니다
주말 점심은 그저 쉬고 싶은 마음에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요
밥은 먹어야 겠고, 요리는 너무 하기 귀찮을 때가 있어요. 냉장고에 남은 야채들도 처분해야 하는데 외식하기엔 양심이 찔리구요
이럴 땐 거의 카레나 짜장, 볶음밥으로 남은 야채들은 처분하곤 합니다.  또한 야채 편식하는 어린이 반찬으로도 정말 좋은 요리인 거 같습니다.
돼지고기나 닭가슴살 혹은 해물 등 메인에 따라 맛은 확연히 달라져서 취향에 따라 재료들 넣으시면 되요.  개인적으로 오징어랑 새우가 들어간 짜장밥이 정말 맛있게 되더라구요.

짜장가루와 지극히 개인적인 냉장고 재료만(냉장고파먹기)으로 짜장밥 만들어 봤는데요 
한동안 건강 문제 때문에 육고기를 아예 끊어야 했던 기간이 있어요. 1년정도?
고기 대신 단백질을 챙겨 먹어야 해서 채식짜장밥이나 카레를 많이 해먹었어요. 고기 대신 버섯, 오징어나 새우 등으로 채웠답니다.
돼지고기가 없어서 생략했으니 참고하시고, 돼지고기 넣을 경우 필요한 내용은 함께 기재 하겠습니다.

 

 

 

 

 

 

 

재료 - 4인분

 

시판 짜장분말 한봉
파 1/2개
양파 1.5개
당근 1/3개
애호박 1/3개
물 500ml정도

※ 취향에 따라 main은 달라져요
-돼지고기 다짐육 200g 정도 or 닭가슴살 한덩어리
-버섯 : 도톰하게 취향껏 준비
-오징어의 경우 한마리
-새우 10마리정도 (냉동칵테일새우)
-채소 중 양배추도 추가하면 맛있어요.

 

 

 

재료손질

 

 

 

-당근, 애호박, 양파를 깍뚝 썰기 해줍니다. 
야채손질시 너무 큰 사이즈보다는 손톱크기정도?로 작게 잘라주는게 먹기도 편하고 더 맛있더라구요. 
개인취향에 따라 다르니 원하시는 크기대로 깍둑썰기 해줍니다. 
양파는 많이 넣어 볶아줄수록 맛있어요. 저는 간짜장 스탈은 아삭한 식감을 좋아해서 양파를 많이 넣는 편인데요~ 싫으시다면 양파양은 1/2로 줄이세요
또한 양배추를 넣는 경우도 양파랑 식감이 겹치니 양파양을 1/2로 줄이시면 됩니다.

-돼지고기 다짐육 준비하시는 경우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해 주세요!

-대파는 파기름을 낼거라서 동글단면대로 썰어주세요.

 

 

 

 

달군 팬에 식용유 2~3큰술 넣고 썬 대파를 넣어 파기름을 냅니다. 
(다짐육을 넣는 경우, 파기름이 나오면 다짐육+진간장 1큰술 +다진마늘 넣고 볶아주세요.. 80%정도가 익었다면 다음 야채 볶기 단계로 go)

 

 

 

손질된 양파를 모두 넣고 양파가 약간 투명해질 정도로 익히며 젓가락이나 숟가락으로 저어주며 볶아줍니다.

 

 

 

양파가 투명해진정도가 되면 나머지 야채 및 버섯, 해물이 있는 경우 해물(오징어나 새우)도 함께 넣고 볶아주세요.

 

 

 

 

전체적으로 70%정도가 익은 거 같다면 짜장가루를 넣어 빠르게 볶다가 물을 넣어 중불에 끓여주세요
이렇게 가루를 먼저 넣어 볶고나서 물을 넣어주면 더 구수하고 맛있어요. 채소의 수분으로 타지는 않을테니 한 번 해보세요 ㅎㅎ 이부분이 어렵거나 번거롭다면 그냥 물에 짜장가루를 푼 상태에서 부어주세요.!
끓고, 야채가 다 익음이 확인되면 짜장물이 너무 걸쭉하지 않도록 물로 농도 조절을 해주세요.
어렵다면 시판 짜장분말에 그 분말 양에 따른 정확한 물의 양이 있으므로 그걸 참고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 짜장면을 하실경우 좀 더 짭짤하고 농도가 진해야 맛있어요~ 즉, 물의 양을 좀 더 줄여야하죠. 
짜장밥 만들 때 넣은 물의 양 대비 2/3정도로 기준을 잡으시면 될거에요

 

 

 

 

잘 지어진 밥에 쓱쓱 비벼 먹기만 해도 맛있구요~ 계란프라이까지 올려준다면 금상첨화겠어요 ㅎㅎ
저는 그렇게 하려다가 계란볶음밥을 아주 간단히 해서 곁들여 먹었어요. 볶음밥에 곁들여 먹으면 훨씬 맛있어요.
너무나 간단한데 거대한 요리 하나 한 것 같은 비주얼이 됩니다!
짜장밥에는 김치나 단무지만 하나 두고 먹어도 되니, 바쁜 아침이나 점심 메뉴, 주말 메뉴로도  간단한요리로 너무 좋은 짜장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