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 동물원 사파리 이용 꿀팁 [가족여행]
대전 오월드 동물원 아기와 함께 다녀온 후기 3번째 글입니다.
대전 오월드 사파리 입장료 정보! 광주에서 당일치기 아기와 함께 [가족여행]
대전 오월드 사파리 아기와 당일치기로 다녀온 후기입니다. 부쩍 동물에 관심을 보이는 15개월 아기와 가까운 곳부터 동물원이나 목장을 다니고 있는데요. 대전 오월드 사파리가
mylife4521.tistory.com
오월드 자유이용권을 구매해 놀이기구, 사파리, 동물원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오월드 놀이기구는 아기가 어려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가장 먼저 사파리 투어 후 여유롭게 동물원을 관람했습니다.
사파리투어가 목적이라면 가장 먼저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점심 이후에는 웨이팅이 더 길어지더라고요. 목적 달성 후 동물원이나 오월드 놀이기구를 마음 편하게 이용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대전오월드 동물원 사파리 후기 15개월 아기와 함께 [가족여행]
대전오월드 동물원 및 사파리 다녀온 후기입니다. 지난 글에 이어서 광주에서 대전까지 당일치기로 오월드 사파리 다녀온 두 번째 글입니다. 오월드 가기 전에 광주 우치공원 동물원나 전주동
mylife4521.tistory.com
대전 오월드 동물원
대전 오월드 동물원은 정말 다양한 종의 동물들이 비교적 넓고 깨끗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어요.
오월드 동물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동물은 바로 산양입니다.


산양은 동물의 왕국에서만 봤는데 산 올라타는걸 눈으로 보게 되어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저 높고 가파른 절벽을 아무렇지 않게 올라가더라고요.
이름 그대로 산을 오르는 양이라서 산양인가봐요.
산양 입장에선 만족스럽지 않겠지만,
아주 높은 산과 절벽을 다닐 수 있게 관리된 오월드 동물원도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건...
구렁이가 점심시간이었는지 먹이를 만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너무 충격적이면서도 이게 또 동물(자연)의 세계구나 싶었습니다.




100년 넘게 살고 있다는 거북이입니다.
저렇게 많이 먹고, 채식하는 줄 몰랐어요.


맹금사라고 해서 독수리 등이 있는 곳인데요.
엄청난 높이를 나는 맹금류인데 그에 비해 너무 좁고 낮은 공간임이 아쉬웠습니다.
친숙한 양들은 무리 지어 다니며 놀고 있었습니다.


몽키빌리지에 들어가면 다양한 종의 원숭이가 있습니다.
활동적인 동물인 만큼 신나게 놀고,
일부러 사람 앞에 매달려서 놀기도 하더라고요. 확실히 사람에게 가장 가까운 진화동물인 만큼 모습만 동물이지 사람과 놀고 싶어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동물 대장 호랑이는 꼭 봐야죠?
이렇게 가까이서 보다니 감동적입니다.

오월드에서 동물원 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동물위령비입니다.
대전동물원에서 운명을 다한 동물들에게 대자연으로 다시 돌아가 편안하라는 문구를 보니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아기가 있어서 동물원을 자꾸 가게 되지만,
아기에게는 항상 동물들을 보며 이렇게 볼 수 있음에 고맙다고 해야 한단다~라고 말해주고 있거든요.
대전 동물원이 정말 관리가 잘 되고, 최대한 동물들의 기본생활에 가깝게 지켜려는 노력이 보였는데,
위령비를 보니 그 마음이 더욱 와닿았습니다.
마치며
오월드 내 푸트코트는 아주 아쉬웠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나 벤치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동물원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는 걸 보니 소문대로 오월드 동물원 관리 참 잘하는 것 같습니다.
동물들이 지내는 환경도 넓고 오픈형이라 답답함이 없었어요.
오월드 사파리는 짧지만 알차게 볼 수 있어서 에*랜드까지 가기 부담스럽다면 오월드 사파리도 추천드려요.
대전 및 인근지역에 산다면 연간이용권도 있으니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