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용흥사 상록수산장 캠핑장 광주근교 계곡 애견동반가능 계곡 백숙 찐맛집
담양 상록수산장
지난 주말 오랜만에 비구름 없는 맑은날이라
무조건 계곡 가자!! 라며 눈 뜨자마자 전남 담양 용흥사 상록수산장으로 향합니다.
매년마다 가는 백숙 찐 맛집이고, 계곡물에 발 담그며 백숙먹는 맛이 일품인 곳입니다.
전남 담양군 월산면 용흥사길 378 (우)57314
0504-1314-6069
영업시작 11:30~
2023년 기준 5/7~6/30까지 휴무
대형주차장 ㅇ
반려견동반 ㅇ
담양 상록수산장으로 향하는 하늘 정말정말 푸르고 멋있죠?
그 전에 일주일 넘도록 흐리고 비오고 눅눅해서 정말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맑고 습하지 않은 쾌적한 날씨에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렇게 상록수산장 간판이 보이면 바로 대형주차장이 펼쳐집니다.
지인이 담양 숙소를 찾다가 상록수 산장에서 캠핑도 가능한지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현재 상록수산장에서는 여름에는 계곡에서 백숙 및 닭볶음탕을 판매하고, 겨울에는 캠핑 분위기의 고깃집인 사이스투밋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 간판을 기점으로 양쪽으로 대형주차장이 있고, 이 사진은 왼편 주차장입니다.
벌써 차가 많이 찬 것을 보니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담양 상록수산장 평상 예약은 없으며, 선착순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오픈이 11:30분으로 도착시간이 11:40분이었는데도 차가 이렇게 많다니요~
입구를 기준으로 녹색바닥의 좁은길이 보이는데, 이 길을 따라가면 화장실이 나옵니다.
상록수산장은 하절기 외에는 캠핑장을 운영중이라 샤워장도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대형 수영장도 있습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계곡에서 백숙만 먹었는데, 대형수영장이 만들어져 아이들 데리고 와서 놀기에도 정말 좋아요.
수영장은 유료이고,
수영장 바로 옆도 백숙먹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거의 오픈런 수준으로 도착한건데
계곡물에 발 담글 수 있는 평상에는 빈자리가 별로 없었어요.
거의 다 차고 사진에 보이는 빈 평상 4개 중 하나를 찜 했습니다.
평상 자리를 잡으려면 먼저 입구에서 음식주문 및 선결제가 이뤄져야합니다.
4인 기준으로
백숙 70,000원,
닭볶음탕 70,000원,
도토리묵 15,000원,
무알콜맥주 등 음료까지 주문했습니다.
평상 대여비용은 없습니다.
선결제 후 자리를 잡고 앉으니
나무그늘 아래 계곡물이 콸콸콸 흐르는데 정말 시원하고 너무 좋았어요.
정말 매년마다 오는 곳인데
그만큼 음식도 맛있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계속 여기만 오게 됩니다.
발을 담그는데 얼음물 같은 시원함과 그 소리가 얼마나 좋던지요~
계곡물 평상은 정말 거의 다 찼다고 보면 됩니다.
그 위 일반 테이블은 아직 널널한 편이었습니다.
물은 셀프입니다. 입구에서 본인이 가져다 먹으면 되고 맞은편에 종이컵 챙기면 됩니다.
음식 선주문은 했으나 11:30분부터 주방일이 돌아가는 것 같더라구요.
그 전에 온 손님들것부터 시작하니 1시간정도는 기다려야 음식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괜찮아요~ 그냥 계곡물 소리 들으며 시원~ 하게 쉴 수 있으니 기다리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드디어 백숙등장!!!
저는 개인적으로 하얗게 물에 담궈진 백숙은 안좋아해요..
이맛도 저맛도 아닌기분?
하지만 여기 상록수산장 백숙은 간도 잘 베어있고, 고기도 정말 부드러워서 유일하게 먹는 백숙집입니다.
모시고 오는 가족이나 지인들 모두 만족스러워하는 곳이에요.
다리하나를 들자마자 와르르 뜯어지는 상록수산장 백숙입니다.
얼마나 부드러울지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증명됩니다.
기본 찬 입니다.
마늘장아찌와 묵은지는 백숙과 정말 찰떡궁합!!
기본찬으로 나오는 도토리묵이 워낙 맛있어서
도토리묵을 워낙 좋아하는 저는 아예 한접시를 시켰습니다.
거의 저 혼자 다먹음!
닭가슴살 맛 좀 아는 체리는 손이 가는 곳마다 시선이 따라다니는 중입니다.
이번엔 닭볶음탕!!!
저는 백숙은 한조각만 뜯고, 닭볶음탕 절반은 저 혼자 다 먹은 듯 합니다 ㅎㅎㅎㅎ
하얀고기보단 양념된 고기를 더 좋아하나봅니다.
양념이 아주 진하고 맛있는데, 너무 맵지도 않고, 안맵지도 않은 맛있는 매콤함입니다.
맵찔이인 신랑과 가족들도 다들 살짝 매콤해했지만 잘 먹었답니다.
밥이 생각나는 양념입니다 크~
백숙먹었으니 죽 먹어야죠~
입구에 죽 받는 곳이 있고, 셀프이므로 계곡에서 다시 육지(?)로 올라가 몇그릇주세요~ 라고 하면 그만큼 바로바로 떠줍니다.
닭죽도 간간하니 맛있더라구요.
닭죽까지 다 먹고 배 두드리고나니 아이스커피가 너무너무 먹고싶어집니다.
입구 계산대에 아이스아메리카노 3,000원에 판매중으로 또 사러 다녀왔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원두가 깔끔하고 맛있어서 마무리하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너무너무 덥고 습한 요즘~
몸보신으로 백숙도 생각나고 시원한 계곡도 생각난다면
두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담양 용흥사 상록수산장 추천드려요 :)
계곡 등 물에서도 미끄럽지 않고, 발가락 아프지 않은 폭신한 쪼리입니다.↓
오가지잡탱이 리펄 플립플랍 : 오가지잡탱이
일체형이면서 착화감이 뛰어난 데일리 쪼리입니다.
smartstore.naver.com

공감 꾸욱, 구독하기는 더욱 좋아요 :)
'내돈내산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 신일 써큘레이터 air S8 조립과 장단점 -내돈내산 (0) | 2022.07.28 |
---|---|
버거킹 텍사스 칠리 와퍼 버커킹 신메뉴 전통 미국맛 햄버거-내돈내산 (0) | 2022.07.26 |
광주 동명동 맛집 술집 황톳길 시그니처 도토리묵잡채 술과 식사가 가능한 곳 (0) | 2022.06.29 |
광주 콩물국수 맛집 진월동 맷돌콩물국수 서리태콩물국수 포장가능 (0) | 2022.06.26 |
노을길이 예쁜 광주 근교 캠핑장 무안 조금나루 낙지공원 (0) | 2022.05.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