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 건새우 볶음-간단 밑반찬 만들기
애호박 볶음
안녕하세요. 콩콩이입니다.
이번 주 간단 밑반찬은 건새우 애호박 볶음입니다.
저희 집 냉장고에는 애호박이 항상 있는데요.
국이든 볶음요리든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재료인 것 같아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채소이기도 하고요.
사실 애호박전을 해 먹으려고 사둔 건데 살 때 마음과 만들 때 마음이 이렇게 다릅니다.
애호박 맛살볶음도 있고, 애호박 새우젓 볶음도 있고 넣는 재료에 따라 같은 듯 다른 반찬이 되는데요.
냉동실 구석에 있는 건새우를 찾아내 맛있는 초간단 밑반찬 만들어 보겠습니다.
전에 포스팅에서는 애호박 새우젓 볶음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거기에 식감까지 더한 건새우를 추가합니다.
정말 맛있으니 꼭 해보세요.
건새우는 육수나 건새우 미역국 등 국물요리를 낼 경우도 있고, 건새우 마늘종 볶음이나, 그냥 건새우볶음 등 다양하게 쓰이기 때문에 냉동실에 저장해두면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주 접하는 재료인데 훌륭한 건새우 효능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효능과 건새우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을 알면 건새우요리하는데 큰 팁이 됩니다.
건새우는 탈 콜레스테롤 작용을 하는 키토산 성분이 풍부해서 체내 혈압상승을 억제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필수아미노산과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도 좋고, 장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익세균을 잘 증식할 수 있게 합니다.
칼슘의 대왕 멸치보다도 칼슘이 2배정도 더 많다고 하니 건새우 요리도 반찬으로 자주 해서 먹어야겠지요?
짭쪼름하고 씹는 맛도 좋기 때문에 갈아서 사용하기도 하고, 애호박, 표고버섯, 마늘종 등과 함께 볶아먹으면 맛과 영양 효과 또한 up 됩니다!
특히 표고버섯과 건새우가 만나면 건새우의 칼슘 흡수율이 20배 가까이 높아진다고 하니... 조만간 건새우 표고버섯볶음도 해야겠네요.
재료 (밥숟가락 계량)
애호박 1개, 새우젓 1/2큰술, 건새우 한주먹, 다진 마늘 1큰술.
요리하기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두께는 너무 두껍지도, 너무 얇지도 않게 하는 게 좋아요. 너무 얇으면 쉽게 부서지고, 두꺼우면 익히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재료 준비 끝!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습니다.
중불로 유지하시고, 다진 마늘이 끓어 마늘향이 올라오면 애호박을 넣습니다.
※ 건새우 껍질에 지용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영양 흡수율이 배가 됩니다.
저는 그래서 이왕 먹을 거 올리브유나 아보카도유를 넣고 볶습니다 :)
애호박을 대충 전체적으로 볶고, 새우젓 1/2큰술, 건새우를 넣고 골고루 볶아주세요.
기호에 따라 새우젓을 조금씩 추가하면서 간은 더 조절하면 됩니다.
저는 1/2큰술 넣어도 딱 맞더라고요.
애호박 볶음을 새우젓 없이 소금으로만 해도 가능합니다. 그래도 새우젓이 있다면 새우젓으로 추천드려요.
훨씬 간도 잘 잡히고, 감칠맛이 좋습니다.
애호박이 50% 정도 투명해진 듯하면 불을 끄고 잔열로 나머지 익혀주세요. 마지막은 통깨 팍팍!
금방 익는 재료라 이 정도에서 불을 꺼도 됩니다.
그냥 썰고 볶기만 하면 되는 요리였네요 ㅎㅎ
저는 마늘이 좀 타버려서 살짝 거뭇해졌지만 아주 맛있습니다.
한 그릇은 반찬으로 바로 다 먹고, 나머지는 반찬통에 담아 내일부터 먹을 예정입니다.
하루면 다 먹을 양이네요.... 이렇게 또 감질맛 나게 만들어줘야.. 반찬 남겨서 버릴 일 없다며 스스로 위안을 합니다.
예전에 백종원 님의 건새우 애호박전도 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어린이 반찬이나 건새우가 따끔거려 먹기 불편하다면, 애호박 건새우전으로 먹는 것도 방법인 듯합니다.
두 식재료의 영양도 먹고, 맛도 좋고!
맛있는 식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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