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꼬치탕 만들기-어묵탕 맛잇게 끓이는 법

 

어묵 꼬치탕

 

안녕하세요. 콩콩이입니다.
어제오늘은 미세먼지가 너무 안 좋아서 몸이 너무 안 좋더니 내일부터는 다시 걷힌다고 해요.
그 말은 즉슨 차가운 공기가 먼지들을 밀어낸다는 말이니 추워지고 눈이 온다고 하네요.
쌀쌀한 겨울에는 뜨끈한 국물요리가 항상 맛있는데, 최근에 어묵 꼬치탕에 푹 빠졌어요.
학창 시절에 호떡이나 떡볶이 먹을 때 항상 그 진한 어묵탕 국물 서비스로 먹던 기억이 나는데요~ 퉁퉁 불어 부드러워진 어묵을 간장에 푹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었어요.
요즘은 그런 포장마차가 많이 없기도 하고, 그런 분위기와 맛을 느껴본 기억이 까마득합니다.
그래서 남은 꼬치가 있어서 어릴 때를 추억하면서 꼬치 어묵탕을 끓여 간장소스까지 만들었더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평소에 어묵탕은 그냥 어묵국으로만 먹어서 소스까지 만들어 먹는 일은 없었는데- 청양고추 넣어서 간장소스 만들었더니 너무 맛있다며 신랑이 엄지 척을 합니다 >_<

어묵 꼬치탕 만드는 법

저는 캠핑을 안 다니지만 캠핑요리로도 정말 간단하고 좋은 탕요리가 될 것 같아요.
물론 어묵꼬치 하나에 밀가루가 배합된 어묵 한 장이 다 들어가니까 어묵꼬치 칼로리도 무시할 순 없지만~ 맛있게 먹고 운동하면 되니까 어묵탕 칼로리는 뒤로 제쳐두고~
오뎅탕 간장소스 꼭 만들어서 함께 드셔 보세요.
어묵꼬치 만들기는 매우 간단한데, 제가 예전에 매운 어묵탕 만들 때 어묵꼬치 만들기 예습을 안 해서 그냥 긴~ 어묵탕이 만들어진 기억이 있어요. 하하하
어묵꼬치 끼는 법과 어묵탕 황금 레시피 시작합니다!

 

 

 

재료 

 

어묵 10장, 다진 마늘 1큰술, 무 1/3개,  진간장 1큰술, 국간장 1큰술, 
어묵탕(어묵탕) 간장소스 :  진간장 2큰술, 설탕 1/2큰술, 고춧가루 1/2큰술, 청양고추 1개 (다진 청양고추)
어묵꼬치 육수 :  물 1.5L , 국물용 멸치, 조각 다시마, 무 1토막, 양파 1/2개, 대파 1대.

 

 

 

요리하기

 

어묵탕 맛있게 끓이는 법

 

가장 먼저 어묵탕 육수를 만들어줍니다.
무, 양파, 대파와 같은 채소를 넣고 한번 끓인 뒤 멸치 다시마를 추가로 넣고 중불에서 은은하게 끓여주세요.
15분 정도 끓이면 육수가 완성됩니다.

 

 

어묵꼬치 만들기

육수가 끓는 동안 어묵꼬치 만들기를 할 건데요.
어묵을 3등분으로 나눠 돌돌 말아서 꼬치로 지그재그 끼워줍니다.
꼬치를 끼우는 틈이 너무 멀지 않게 해 주세요. 그러면 쉽게 풀어집니다!

 

 

어묵탕 만들기

캠핑요리시나 끓이면서 반주 요리로 먹는 경우는 무를 두껍게 썰어서 은은하게 계속 끓이며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바로 식사로 먹는 거라 빨리 익히려고 무는 얇게 부채꼴 모양으로 썰어줬습니다.
어묵탕 육수는 무가 많이 들어가고 푹 끓여야 맛있어요.

 

어묵꼬치탕 만들기

 

적당한 냄비에 육수 및 어묵꼬치, 무, 진간장, 국간장, 다진 마늘을 넣고 센 불에 끓입니다.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서 무와 어묵이 푹 익을 수 있게 끓여주세요. 
오래 끓일수록 맛있는 요리이기 때문에 처음에 육수 양이 상대적으로 적다면 맹물을 섞어서 육수 양을 늘려서 끓여주세요.
그만큼 더 끓이면 됩니다!

어묵꼬치탕 만드는 법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추가합니다.
저는 간장소스에 찍어먹을 거라서 생략했어요.

 

끓이는 동안 어묵탕 간장소스를 만들어주세요.

사진을 못 찍었네요 ^^; 진간장 2, 설탕 1/2, 고춧가루 1/2, 다진 청양고추, 통깨 넣으면 됩니다.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어묵꼬치탕 만들기

완성!
퉁퉁 불은 꼬치어묵을 간장에 찍어먹는데 얼마나 맛있는지요!
어려서 먹던 것처럼 삶은 계란까지 넣고 국물에 풀어먹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네요.
어묵국 간은 아주 딱 맞았어요. 어찌나 깊고 시원하던지~ 겨울엔 역시 어묵탕이지! 이러면서 먹었어요.
매운 어묵 꼬치탕은 여기에 양념장만 풀어서 끓여주면 된답니다. 

맛있는 식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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