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파래무침 만드는 법
건파래무침
안녕하세요. 콩콩이입니다.
신랑이 가장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가 건파래 자반인데요. 김이나 이 자반만 있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고 해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가 건파래 자반이 아닐까 싶은데요.
건파래 한 봉지 사두면 언제든지 10분 요리가 가능하답니다. 요리라고 할 것 도 없고 그냥 양념만 만들어서 무치면 되는데~ 은근히 또 입맛에 맞게 하기가 쉽지 않아요.
짭짤하면서도 촉촉하게 하는 게 관건인데요.
회사 구내식당 파래자반이 너무너무 맛있어서 영양사님께 여쭤본 기억이 있어요.
다른 직원들도 많이 물어본다며 꿀팁을 알려주시더라고요.
먼저 건파래 효능을 간단히 알아보고 건파래 무침 황금 레시피 시작하겠습니다.
건파래(돌자반 파래)
돌자반 파래는 바다에서 채취한 김과 파래를 두꺼운 형태로 건조한 덩어리입니다.
자주 접할 수 있는 손쉬운 재료이지만 그 효능 또한 뛰어납니다.
1. 니코틴 해독 및 폐 건강 : 니코틴을 해독시키고 몸 밖으로 배출시키도록 유도하는 물질인 메틸 메티오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폐의 세포를 재생시켜 기관지 건강에 좋다고 하네요.
2. 빈혈 예방: 철분과 비타민A가 풍부하여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3. 중금속 배출 : 해조류의 알긴산 성분은 체내 중금속 배출에 효과적인 것은 두루 알려져 있는 내용이죠.
4. 장 건강 :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내 노폐물을 배출시킵니다. 또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줍니다.
5. 뼈 건강 : 칼슘이 우유의 5배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성장기 아이들은 치아와 뼈 형성에 도움을 주고, 갱년기 여성이나 노인들은 골다공증 예방에 좋습니다.
재료 -밥숟가락 계량
파래자반 60g, 다진 마늘 1.5큰술, 진간장 3큰술, 액젓 1/2큰술, 매실액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참기름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통깨 1큰술, 물 1/2컵(종이컵 기준), 쪽파나 대파 약간,
나중에 부족한 간은 입맛에 맞게 추가하면 됩니다.
※ 액젓 대신 국간장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 매실액이 없으면 생략 가능합니다.
요리하기
건파래는 보통 구매하면 통 미역처럼 큰 덩어리예요.
저는 오래전에 구입해 절반은 이미 썼던 상태라 나머지 60g 정도로 사용했습니다.
가장 먼저 건파래는 잘 찢어주세요. 이게 가장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잘하게 찢어줍니다.
큰 볼에 아주 꽉 차고 넘치게 생겼지만 다 무치고 나면 확 줄어드는 마법이 일어납니다.
함께 넣을 쪽파나 대파는 작게 다져줍니다. 없으면 생략 가능합니다.
양념장을 미리 만듭니다.
다진 마늘, 진간장, 액젓, 매실액, 올리고당, 참기름, 고춧가루, 물, 통깨를 모두 섞어주세요.
부족한 간은 나중에 추가하면 되니까 일단 이 정도 준비해줍니다.
찢어놓은 건파래에 양념장을 붓고, 골고루 잘 버무려줍니다.
처음에는 건파래 양이 많고 뻑뻑한 감이 있지만 계속 버무리며 양념이 섞이면서 부피가 많이 줄어듭니다.
절반 정도로 양념이 줄어들면 간을 보고 싱거우면 간장류를 넣고, 너무 뻑뻑하면 물+간장을 넣고 해 줍니다.
감칠맛과 촉촉함을 더해주기 위해서 사이다를 1/2컵(종이컵 기준) 넣어줍니다.
촉촉해지면서 맛이 살아납니다,
나머지 간이나 촉촉함의 정도는 기호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마지막으로 간이 다 되면 쪽파나 대파를 넣는다면 넣고 한번 더 무쳐줍니다.
끝!
정말 쉽죠~ 건파래 찢고, 양념장 만들어서 넣고 무치기만 하면 끝!
이거 하나면 일주일 반찬 끄떡없는 믿고 보는 밑반찬입니다.
건파래 쪽파 무침은 쪽파를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길이로 잘라서 건파래와 넣고 무치면 되는 거예요.
쪽파의 식감을 좀 더 느낄 수 있으니 이렇게 무쳐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그동안 건파래 무침 번번이 실패했었다면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실패 없는 건파래 무침이 됩니다!
맛있는 식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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