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 멸치 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바삭한 멸치 볶음

 

바삭한 견과류 멸치볶음 황금레시피

 

 

안녕하세요 콩콩이입니다.
요즘 재택근무를 하면서 일요일 저녁만 되면 일주일 중 며칠간 반찬 걱정 없이 먹을 밑반찬 위주로 후다닥 만들고 있어요.

마른반찬이나 장조림류가 가장 대표적이죠. 마른반찬으로 보통 진미채 볶음, 멸치볶음이 양대산맥을 이루는데요.

그중 오늘은 영양 가득 견과류 멸치볶음을 포스팅하겠습니다.

멸치볶음은 간단하면서도 자칫하면 원하는 맛이 나지 않거나, 멸치 비린내가 나는 경우가 좀 있어요.

 

 

 

견과류 멸치볶음

 

저는 개인적으로 달달하면서 바삭한 멸치볶음을 좋아하는데요. 그렇다고 너무 바삭해지면 냉장고에 보관 후 먹을 경우 턱관절이 아프잖아요.. 굳지 않고 안딱딱한 견과류 멸치볶음을 만들어야 합니다. 

멸치볶음에는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또 그 맛이 달라집니다. 꽈리고추를 넣으면 매콤하게 먹을 수 있고, 건새우를 넣고 하는 경우도 있고, 견과류를 넣는 방법도 있어요. 또한 고추장을 넣은 빨간 멸치볶음도 있고, 단짠 거리는 간장 멸치볶음도 있죠? 

 

취향에 따라 혹은 냉장고 재료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이번 추석선물로 견과류가 종류별로 들어와서 견과류 멸치볶음을 해봤어요. 평소에는 아몬드만 넣고 멸치볶음을 자주 했었는데 해바라기씨와 호두, 아몬드가 있어서 모두 넣어 볶았답니다.  냉장고 재료에 따라 가감할 수 있는 것들이니 참고하세요.

 

 

 

 

재료

재료 : 작은실멸치, 견과류 취향껏
양념(밥숟가락 계량) : 진간장 1-1.5큰술, 설탕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통깨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멸치볶음 만들기

 

 

 

멸치볶음 양념장

 

 

멸치를 볶으면서 양념을 넣을거라서 미리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하지 않고 볶으면서 넣어도 되지만 멸치볶음이 탈 수 있어서 편하게 먼저 만들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견과류는 아몬드나 호두는 크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잘게 썰어주세요. 저는 자르지 않고 그냥 넣을 거예요.

 

 

 

견과류 멸치볶음 볶기

 

 

달궈진 프라이팬을 중 약불로 줄이고 멸치를 먼저 볶아줍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기름을 절대 두르지 않습니다! 마른 팬에 멸치를 볶아주세요. 멸치의 눅눅함이 날아가도록 볶다 보면 살짝 노릇해지면서 비린내도 함께 사라집니다.

멸치의 눅눅함이 날아가고 바삭하게 볶아지면 약간 갈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때 견과류를 넣고 함께 더 볶아주세요. 

 

 

 

견과류 멸치볶음 맛있게 만드는 방법

 

 

견과류까지 노릇한 색감이 올라오면 처음에 만들어둔 양념장을 부어서 골고루 볶아줍니다.

양념장이 탈 수 있으나 약불로 줄여서 볶아주세요.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가 코를 찔러서 몇 번이나 집어 먹었는지 모르겠어요.

볶다가 간을 보면 달달함이 부족할 경우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한 큰 술 정도 더 넣어주면 맛이 확 살아요. 하지만 너무 달게 하면 너무 물릴 수도 있으니까 잘 조절하세요. 이게 따뜻한 상태에서는 단맛이 좀 덜 느껴지기 때문에 지금 단맛이 적다고 너무 추가하게 되면 반찬이 식은 후 너무 달아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단맛을 나게 한 견과류 멸치볶음은 대량으로 해뒀다가 반찬으로도 먹고, 어린이 반찬으로 주먹밥 만들어 먹기도 좋아요. 김가루까지 준비해서 주먹밥을 만들면 더할 나위 없겠죠? 견과류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쉽게 먹일 수 있는 반찬일 듯싶어요. 저희 집은 멸치볶음 해두면 보통 손바닥만 한 반찬통으로 두 개 정도 나오게끔 하는데 두 끼 식사하면 한통을 다 먹더라고요. 달달하고 견과류의 씹는 재미가 있어서 아주 맛있게 먹는답니다. 

비린내 나지 않게 단짠 멸치볶음 만드는 거 정말 쉽죠? 이렇게 간단하게 할 수 있으니 실 멸치 큰 거 하나 사두고 냉장 보관했다가 반찬 없을 때 얼른 꺼내서 만들 수 있으니 참 좋더라고요. 

초간단 견과류 멸치볶음으로 마른반찬 걱정 덜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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