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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소불고기 황금레시피

콩콩리 202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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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불고기

 

안녕하세요 콩콩이입니다. 주말이 다가오면서 온 가족들이 다 모여있게 되면 외식이나 배달도 좋지만 집밥도 한 번은 해 먹게 되잖아요? 정육점에서 불고기 감만 사면 간단하게 집에서도 소불고기 한상 할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기에 민감해서 누린내나 특유의 고기 냄새, 혹은 질김이 느껴지면 잘 안 먹거든요. 아무리 비싸고 많이 남아도 안 먹어버리는데요. 그래서 되도록 정육점에서 고기를 살 때 처음에는 사장니께 고기 조리 순서를 많이 여쭤봤어요. 이게 연차가 쌓이다 보니 노하우가 생겼고, 이런 요리는 대부분 집에서 해 먹게 되더라고요. 저번 포스팅 중 뚝배기 소불고기와 다르게 좀 더 단짠 거리는 소불고기를 해볼 거예요.  뚝배기 소불고기는 약간 전골식 소불고기 느낌이라 국물이 많고, 국물에 고기도 많이 적셔져 있죠. 삼삼한 국물을 떠먹는 맛이 있고요. 이번에 포스팅할 소불고기는 촉촉하면서 달콤함과 짭짤함이 잘 조화된 간장 양념 맛의 볶아진 소불고기 느낌이에요. 사실 정육점에서 수제 양념이든 시판 양념을 주는 곳도 있고, 마트에서 판매하는 시판 양념도 많아서 불고기감에 양념을 부어서 볶기만 해도 충분한데요 저는 시판 양념으로 조리 후 속 쓰리거나 갈증남이 싫어서 보통 집에서 양념해 먹는데 매우 간단해요. 이것저것 많은 재료가 들어간 게 아니니 다들 간단 소불고기 한번 해보세요.

 

 

소불고기 황금레시피-백종원 소불고기레시피
소불고기 한상

 

불고기감 부위

 

소불고기 부위는 보통 정육점에서 불고기감을 소분된 제품을 사면 되는데요. 정육점마다 소분해둔 부위가 다르긴 하지만 불고기감을 등심으로 파는 곳도 있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곳도 있어요.  불고기 부위는 보통 설도, 우설을 사용하는데요. 혹은 등심이나 샤브용 고기로도 사용한답니다. 제가 자주 가는 곳은 등심을 소분해서 팔았는데 이번엔 설도부위를 선택했고, 개인적으로는 설도나 우설 부위가 훨씬 부드럽고 맛있고 씹는감도 좋더라고요. 등심은 양념을 좀 재웠다 먹으면 부드럽고 맛있었고, 샤브용은 안 먹어 봤지만 원래 얇게 데쳐서 샤부샤부로 먹는 부위니까 당연히 부드럽고 맛있을 것 같아요. 보통 정육점에서 불고기감 달라고 하면 알아서 주시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부위를 알고 구매하러 가면 더욱 좋겠죠 :)

 

 

재료 2-3인분 (밥숟가락계량)

 

재료 : 불고기감 소고기 500g, 버섯 (느타리버섯이나 표고버섯), 양파 1개, (대파 1/2개, 당근 1/4개 있으면 추가), 
양념 : 진간장 4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3큰술, 후추 약간, 참기름 1큰술


※ 파채 소불고기를 원하는 경우는 조리 후 맨 마지막에 파채만 올려주면 됩니다!
(파채는 대파를 잘게 채 썰어 물에 담가두면 알싸하고 매운맛이 빠집니다)

 

 

 

 

 

소불고기 만들기

 

소불고기 황금레시피-백종원 소불고기레시피
설탕을 넣어 고기 연육작용 및 간을 베게 하는 모습

 

가장 먼저 고기에 설탕 1큰술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단맛을 내는 설탕과 꿀을 먼저 넣고 10분 정도 재워주는데, 양념을 좀 더 잘 흡수할 뿐만 아니라 연육 작용으로 식감도 더 부드러워진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백종원 소불고기 레시피에서도 소고기에 설탕을 먼저 넣는 방법으로 시작합니다.

 

 

 

소불고기 황금레시피-백종원 소불고기레시피
소불고기에 넣을 재료 손질

 

넣을 재료를 손질하는데요. 소고기는 버섯과 참 잘 어울리죠. 보통 표고버섯이 잘 어울려서 평소엔 표고버섯을 넣고 조리하는데요. 오늘은 느타리버섯으로 할 거고 먹기 좋은 크기로 밑동을 자르고 결대로 찢어줍니다. 양파도 적절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다른 야채도 넣으면 좋은데 넣지 않아도 양념으로 충분히 맛이 나요. 양배추나 배추, 깻잎이 있으면 준비하면 더욱 씹는 맛이 좋아지겠죠!

 

 

소불고기 황금레시피-백종원 소불고기레시피
소불고기 양념 재우기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보통 양파를 믹서기로 갈아서 양념장에 같이 넣곤 하는데 믹서기 쓰기 너무 귀찮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냥 양파는 씹는 재료로 넣고 그 외 양념장으로 조리하는데도 충분해요. 양념장을 섞어서 살짝 간을 보세요. 고기가 들어가야 하므로 이때 싱거우면 안돼요. 싱거우면 진간장과 설탕을 조금 넣으면서 단짠 맛을 맞춰 주세요.
설탕으로 버무려진 소고기에 양념장을 붓고 고기에 골고루 양념을 발라주고, 썰어둔 버섯과 양파도 추가하여 한번 더 버무려 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1큰술 넣어 한번 더 버무려주세요.
이 상태로 냉장고에 5-10분 정도 뒀다가 볶아주면 좋아요. 더 재워두면 훨씬 더 양념이 베고 부드러운 소불고기가 되지만 설탕으로 이미 간을 해놨기 때문에 바로 구워 먹어도 상관없어요. 양념이나 고기의 양에 따라 양념이 부족한 건 아닐까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야채와 버섯에서 어차피 물이 나올 거라 상관없어요.
간만 잘 맞으면 되니까 고기와 양념들이 잘 조화되길 바라며 요리를 시작합니다.

 

소불고기 황금레시피-백종원 소불고기레시피
소불고기 볶기

 

10분 정도 재운 양념된 고기를 볶겠습니다.

달궈진 팬에 양념된 고기를 붓고 중강 불에 볶아줍니다. 살살 볶다 보면 고기와 버섯이 익어가면서 맛있는 양념 냄새가 올라오며 물도 좀 생깁니다. 밥도 비벼먹어야 하니 적당 한양의 양념물도 생겨야 맛있겠죠!
양념을 좀 적게 하면 바싹불고기처럼 되고요, 양배추나 배추 등을 넣어 볶으면 아무래도 물이 훨씬 더 많이 생기니까 취향에 따라 선택하세요. 오늘은 바싹불고기 스타일이 먹고 싶어서 양배추는 넣지 않고 버섯과 양파만 넣고 볶아서 쌈 싸서 먹었는데 너무나 맛있었답니다. 부드럽고 달콤하고 짭조름한 고기와 재료들이 쌈과 흰 쌀 밥과 정말 잘 어울려요.
대파채 소불고기를 원하면 이렇게 다 볶은 후 플레이팅 단계에서 불고기 위에 파채를 올려주면 됩니다. 

부드럽고, 달콤하고 짭조름하기 때문에 어린이 메뉴부터 어른들 한상 메뉴까지 모두 안성맞춤인 메뉴가 바로 소불고기라고 생각해요.
이번 주말에는 온 가족이 맛있게 식사할 메뉴로 소불고기 메뉴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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