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시고랭 볶음밥 만들기 고수 요리 집에서도 동남아 맛을내는 나시고렝 뜻과 레시피

나시고렝 볶음밥 만들기

안녕하세요. 콩콩이입니다.
최근에 즐겨 찾는 쌀국수 맛집에서 뜨끈한 쌀국수와 푸팟퐁커리를 먹었는데요.
다른 것 먹느라 나시고렝을 못먹은게 한이 되어 나시고렝 분말을 구입했습니다.
집에서도 이 나시고렝 분말이나 소스만 있으면 여느 전문점 못지않은 볶음밥을 만들 수 있어요.

나시고렝 뜻은 더운 동남아시아에서는 음식이 쉽게 상하기 때문에 밥을 기름으로 볶아 만든 전통적인 볶음밥 요리입니다.
중국식 볶음밥과는 다른 인도네시아 간장소스인 케찹마니스가 사용되어 나시고렝만의 특유의 맛과 향이 있습니다.
동남아나 인도네시아쪽 여행이나 동남아 음식점을 가면 그 향이 확 나는데, 쌀이나 쌀국수를 각종 야채와 볶으면 아주 맛있는 요리입니다. 새우와 숙주 정도의 볶음밥 재료만 있다면 특별하게 나시고렝 볶음밥은 언제든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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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2인기준)

밥 (2인분), 칵테일 새우 6~8마리, 계란 3알, 당근 약간, 양파 작은 것 1개, 고수 약간, 숙주 한 줌

요리하기

양파는 작게 다져줍니다.

색감을 위해 당근도 약간의 양을 다져서 준비합니다.

숙주는 미리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 준비합니다.

그밖에 닭가슴살 등을 추가해도 맛있으니 기호에 따라 준비하세요. 저는 칵테일 새우와 계란으로 단백질을 채울 예정입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4큰술 정도 두른 후 다진 양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양파가 투명하고 노릇하게 볶아지면 새우를 넣고 익혀줍니다.

새우가 거의 다 익으면 당근을 넣고 볶아주세요.

이어서 밥을 넣고 뭉친 곳 없이 잘 볶아줍니다.
저는 냉장고털이라 남은 냉동밥을 해동 후 넣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골고루 볶아지면 프라이팬 한쪽으로 밥을 몰아넣고, 빈 공간에 계란을 풀어 스크램블 해줍니다.

스크럼블 된 계란과 밥을 볶아 섞어줍니다. 냉장고 털이로 먹다 남아 냉동시켜 둔 밥 등 해치울 밥을 준비했습니다.

밥이 재료들과 전체적으로 다 볶아지면 나시고랭 소스나 분말을 양에 맞게 넣어주세요. 제품에 따라 짜거나 맛이 강할 수 있으니 조금씩 추가하며 조절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밥이 양념과 잘 볶아지면 숙주를 넣고 볶아줍니다.

숙주 숨이 죽을 때까지만 휘리릭 볶아주면 완성!

느낌 좀 나게 고수를 준비했습니다.

나시고랭 볶음밥

마침 있던 소세지도 투척,
마늘 프레이크가 없어서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고수가 모든걸 채워주네요. 나시고렝 소스에 잘 볶아진 밥과 새우, 고수, 숙주나물까지 아삭하고 향긋한 나시고렝 볶음밥입니다.

나시고렝 맛을 모르는 경우 약간 동남아 쪽 카레가루로 볶은 느낌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비유는 이렇게 하지만 카레와는 또 완전히 다른 맛입니다.
소스가 워낙 잘 나오니 모닝글로리 볶음과 쌀국수까지 하면 정말 집에서 즐기는 동남아 음식 전문점이겠어요 캬~

조만간 쌀국수도 나시고렝 분말에 볶아서 미고렝처럼 먹어봐야겠는걸요~
맛있는 식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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