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콩나물 무침 황금 레시피

 

 

안녕하세요. 콩콩이입니다.
아이들 방학이 시작되어 밑반찬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이 많더라고요.
적어도 하루에 두 끼 이상은 먹어야 하는데 반찬 사 먹는 것도 한두 번인 것 같아요.
밑반찬 나물 중 가장 만만한 게 콩나물무침과 숙주나물 무침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콩나물 요리는 정말 다양한데, 나물 또한 매콤하게 무칠 수도 있고, 콩나물 볶음을 해서 또 다른 맛을 낼 수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나물을 좋아해서 콩나물도 반찬 종류별로 여기저기 넣어서 해 먹는답니다.

 

 

콩나물 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콩나물 무침은 참 간단한 듯하면서도 맛이 안 나서 조미료를 찾게 된다더라고요.
조미료 없이도 평소에 쓰는 양념만으로도 충분히 간을 맞출 수 있고, 아삭한 식감도 유지할 수 있어요.
콩나물 무치기 레시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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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콩나물 1 봉지, 소금 (데칠 때 및 무칠 때 사용), 다진 마늘 1큰술, 쪽파 1큰술, 당근 약간, 액젓 1큰술, 국간장 1/2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 색감을 위함이므로 당근 및 쪽파는 생략 가능합니다.

 

 

 

 

요리하기

 

 

콩나물 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가장 먼저 세척한 콩나물을 데쳐줘야 하는데요.
콩나물 무침 시 아삭하게 삶은 법은 빠르게 건지는 방법뿐이 없어요.
오래 데치면 콩나물이 질겨집니다. 질긴 콩나물 드셔 보셨나요??? 씹어도 씹어도 넘기기 힘들어요..
저처럼 턱관절 안 좋은 사람들은 먹다 지칩니다.
콩나물 요리의 묘미가 아삭한 식감이니까 콩나물 무침 시 삶는 시간도 참 중요합니다.

먼저 냄비에 물을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콩나물과 다진 마늘 1/2큰술 및 소금 큰 술을 넣고 끓입니다.
3-4분 정도 끓이면 되고, 중간중간에 아직 숨이 죽지 않은 콩나물과 아래 콩나물 위치를 바꿔주고, 전체적으로 물에 적셔지면 건져냅니다.
보통 5분 내로 끝나는 과정입니다.

 

콩나물 무치기

건져낸 콩나물은 차가운 물에 식힌 뒤 바로 건져서 채반에 담에 물기를 제거합니다.
찬물에서도 오래 두는 게 아니라 뒤적뒤적하면서 전체적으로 식게 해주는 과정이니 빠르게 식혀주고 건져주세요.

 

콩나물은 절대 짜면 안 됩니다. 
짜면 수분이 쭉 빠지면서 질겨지기 때문입니다. 

 

 

콩나물 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콩나물을 식힌 후 볼에 담아서 콩나물 무치기 시작합니다. 함께 넣기 위한 당근이나 쪽파도 같이 넣어주세요.
다진 마늘 1/2큰술, 액젓 1큰술을 넣고 무쳐줍니다. 싱겁다면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조절해주세요. 

※ 백종원 콩나물 무침에서는 국간장과 소금, 설탕으로 간을 했는데, 저는 설탕을 굳이 넣을 필요는 없어서 생략하고 국간장과 액젓으로 간을 했어요. 
요즘은 시판 양념이 잘 나와서 콩나물무침 시 연두 이런 거 많이 사용하는데요 , 액젓 넣으면 조미 양념 없이도 알아서 맛이 잡히더라고요.
똑같이 따라서 설탕을 넣고 했는데 맛있더라고요. 하지만 맛을 결정하는 요인 중 설탕 추가는 옵션이니까 기호에 따라서 결정하세요.

 

 

 

콩나물 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어린이 반찬으로 콩나물 무침을 할 경우 다진 마늘의 알싸함을 빼야 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경우 처음 콩나물 삶기 때 다진 마늘을 다 넣고 데쳐주시고, 양념 버무리기 할 때 생 다진 마늘은 생략하면 매운맛이 없어 아이들이 먹기도 좋습니다!
아기 반찬으로 간을 세 개 안 할 경우 액젓 조금 넣고, 설탕 1/2큰술 정도 넣으면 추가로 간 하지 않아도 간간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물의 마무리 참기름과 통깨 팍팍!! 

 

 

 

콩나물 무침

아~ 참기름 둘러주고 나니 그냥 이 양푼에 밥 비벼먹고 싶더라고요.
콩나물은 반찬으로 건져두고 먹을 만큼 넣어서 급 비빔밥으로 먹어버렸습니다...

콩나물 칼로리도 낮고, 식이섬유도 풍부하니까 ..과식했지만 과식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렵니다 ㅎㅎ

요즘 같은 겨울은 좀 낫지만 그래도 콩나물 무침 유통기한이 긴 편은 아니라서 무친 후 일주일 내로 먹는 게 좋습니다.
저도 3-4일 정도 먹을 반찬으로 몇 가지 반찬 만든 건데 아삭하고 간이 잘 배어서 어찌나 맛있던지, 며칠간 먹을 반찬으로 했는데 이틀 만에 다 먹어서 또 평일에 반찬 만드느라 애먹었답니다..
하얀 콩나물 무침 만들어서 주꾸미 볶음이나 오징어볶음, 제육볶음 등 매콤한 볶음이나 무침류 먹을 때 함께 반찬으로 먹으면 맛도 중화되고 식감도 좋아서 궁합이 참 좋은 것 같아요.
특별히 조미료 없이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콩나물 무치기로 가성기 좋은 밑반찬 만들어 보세요.


맛있는 식사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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