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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달걀볶음 시금치 계란볶음

콩콩리 2022.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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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계란 볶음

 

 

안녕하세요. 콩콩이입니다.
시금치는 보통 데쳐서 나물로 많이 해 먹는데요.
이번에 일반 시금치보다 좀 더 달달하고 아삭한 포항초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그 맛을 살려보고자 시금치 달걀 볶음을 했어요. 시금치 계란 요리가 생각보다 참 맛있고 다양한 게 많죠.
시금치 프리타타를 할지, 시금치 달걀찜을 할지 고민했지만, 월요병 전야제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라 초간단 요리인 시금치 계란 볶음으로 결정했습니다.
밥까지 볶아 시금치 계란볶음밥으로 설거지까지 줄일까 했지만 참았습니다. 출근 전 일요일 저녁은 해가 바뀌어도 괴롭네요 ㅎㅎㅎ

시금치 계란볶음



시금치와 계란 궁합이 참 좋다고 해요. 예전에 계란이랑 시금치를 볶는다고? 시금치 계란말이? 이러면서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시금치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나 봅니다. 생소한 조합의 요리라고 생각했는데 맛있고 간단해서 더 놀랍죠.
아이반찬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영양반찬으로 5분 컷 요리이고요, 자취요리로도 참 좋을 듯싶어요.
색감도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해놓고 나면 뿌듯한데 맛보면 더욱 뿌듯!  
최상의 맛과 식감을 위해 지쳐야 할 스피드가 있기 때문에 오늘도 휘리릭 레시피 시작합니다.


 

 

 

 


 

 

재료 (2인 기준)

 

 

계란 3개, 시금치 1줌, 소금 3꼬집, 후추 톡톡

※ 후추가 없거나, 어린아이 반찬으로 사용할 경우 후추는 생략 가능합니다. 

 

 

※ 포항초는 재래종 시금치로써  10월부터 3월까지 제철로, 시금치 특유의 씁쓸한 맛이 없고 단맛이 좋아서 나물반찬으로 좋아요. 아이들 나물반찬으로는 더욱 좋겠죠.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서 위로 길게 자라지 않고, 옆으로 퍼진 잎모양은 갖는 게 특징입니다. 

 

 

 

요리하기

 

시금치 세척

 

시금치 세척은 아무리 여러 번 씻어도 흙이 나오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잘 씻어야 합니다.
시금치는 흙이 많아서 잎 하나하나 뗀 후 물에 꼼꼼하게 흔들어가면서 씻어줍니다. 5-6번 씻어도 흙이 가라앉아 있기도 하니까 잘 씻어줍니다. 

 

 

 

시금치 계란볶음 


포항초는 상대적으로 흙이 많지 않아서  몇 번 씻어주고 밑동을 잘라냈습니다.

 

 

 

시금치 달걀볶음 만들기



계란은 볼에 뭉치는 부분 없이 잘 풀어주세요.
잘 안 풀어진다면 포크로 뭉친 부분들은 콕콕 찌른 후 다시 한번 풀어줍니다.
소금 및 후추를 넣고 섞어줍니다.
백종원 시금치 달걀 볶음 만들기에서는 설탕도 조금 넣으시던데- 저는 굳이 넣지 않아도 맛있더라고요.

 

 



자~ 이제 재료 준비가 벌써 끝났습니다. 이제 순식간에 볶아내야 하니까 집중해야 합니다. 
달궈진 프라이팬에 오일을 넉넉하게 3큰술 정도 두릅니다.
저는 건강식 느낌으로 아보카도 오일로 해봤어요.
중불로 유지하고, 계란물을 부어 한쪽 방향으로 저어주면서 계란을 익힙니다.

 

 

 

시금치 달걀볶음


계란이 막 다 익으면 그릇에 따로 부어줍니다.

 

 

시금치계란볶음시금치계란볶음
시금치 계란볶음


다음 바로 프라이팬에 시금치를 넣고 볶아줍니다. 
시금치를 오래 볶으면 물러지기 때문에 30초 정도만 빠르게 볶습니다.

 

 

 

시금치 달걀볶음

 


빳빳한 시금치가 살짝 숨이 죽으면, 계란을 넣고 한데 볶아줍니다.
잘 섞이도록 30초 정도만 볶고 끝! 바로 그릇에 부어주세요.
열기에 너무 익으면 시금치 식감이 물러져서 망합니다 ㅠㅠ

 

 

 

시금치 달걀볶음



참 쉽죠?
이 정도면 가성비도 최고인데 시간도 레시피들 중 가장 짧은 것 같아요. 감히 2분 컷 요리라고 말할 수 있겠어요.
시금치 식감이 딱 좋아서 계란을 싸 먹듯이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계란에 소금 후추 간 말고는 따로 한 것도 없는데 심심하니 간도 딱 맞고 정말 신기하게 맛있는 요리입니다.
계란도 너무 오래 젓거나 양방향으로 막 저으면 스크램블 크기가 너무 작고 잘잘해지는데요.
한쪽 방향으로 휘휘 뭉치게 저어서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주면 시금치의 아삭함과 계란의 폭신함이 어우러져 맛있는 반찬이 된답니다.


반찬 하기 너무 번거롭고, 시금치로 마땅히 할 게 없을 때 가장 좋은 요리가 아닐까 싶어요.
너무 간단해서 아침식사로도 좋은 시금치 달걀 볶음 꼭 한번 해보세요.

맛있는 식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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