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 김치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닭육수와 김치의 만남! 맛있게 만드는 법

 

김치 닭도리탕 만들기

 

안녕하세요. 콩콩이입니다.
오래전에 회사 구내식당에서 묵은지 닭볶음탕을 처음 먹고 너무 맛있어서 집에서 여러 번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별다른 것 없이 김치찜처럼 푹~ 끓여주면 닭 육수와 잘 익은 묵은지만으로도 충분히 진하고 맛있답니다.
고춧가루와 간장 양념이 벤 닭볶음과는 다른 깊은 맛이 나더라고요.
돼지고기 김치찜과는 다른 깔끔하고 깊은 닭 육수와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묵은지와 닭고기에 멸치육수만 넣고 해도 충분히 맛있는데
약간의 닭볶음탕 양념장을 추가하면 외식하는 김치찜처럼 아주 감칠맛 나게 할 수 있어요.
묵은지가 없다면 김치를 전자레인지에 한번 돌리면 묵은지처럼 요리할 수 있으니 김치 닭볶음탕 꼭 한번 해보세요!

 

 

재료

 

닭볶음용 닭 1kg, 묵은지 1/4쪽, 양파 1/2개, 대파 1/2대
진간장 3큰술, 고춧가루 2큰술, 맛술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큰술, 물 400ml

 

 

요리하기

 

 

저는 냉동시켜뒀던 토막 닭인데요.
냉장고에서 미리 2시간 정도 해동을 시켰고, 우유에 20분 정도 담가주세요.
이 작업으로 냉동닭의 잡내를 잡고, 육질도 부드러워집니다.
냉장 닭이면 생략 가능합니다.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김치 닭볶음탕이라 양념장이 필수조건은 아니지만 훨씬 감칠맛 나고 맛있어집니다.

 

 

 

단면의 불순물을 살살 씻어주고, 닭볶음탕용 토막 닭에 붙은 지방이나 껍질을 식 가위로 잘라 제거해줍니다.

 

 

 

닭은 한번 데쳐줄 건데요. 맛술 1큰술도 함께 넣었습니다. 

 

 

 

익히는 과정은 아니고 닭의 기름이나 불순물을 데쳐 흘려보내는 과정입니다.
찬물에서부터 처음부터 끓여주고, 닭의 겉면만 살짝 익고 물이 끓어오르면 고기만 따로 건져냅니다.

 

 

묵은지는 통으로 넣어도 되며, 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양파와 대파도 썰어줍니다.

 

웍이나 전골용 냄비에 데친 닭과 양념장을 버무려 살짝만 볶아줍니다.
백종원 닭볶음탕 레시피에서는 이 과정에서 설탕을 먼저 넣어주는데요. 
단맛으로 간을 먼저 베개 하는 과정입니다. 양념장에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에 생략했어요.

 

 

타지 않게 살짝만 볶은 후 묵은지를 한쪽으로 넣고 물 400ml을 넣고 센 불로 끓입니다.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10~15분 정도 푹 끓여줍니다.

 

 

다 끓여지면 양파를 넣고 5분정도 더 끓입니다.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한소꿈만 끓이면 끝!!

 

 

 

국물 간을 보는데 이렇게 깔끔하면서 깊은 국물 맛이 나다니!
고기도 푹 끓여져 부드럽고, 김치 국물 간이 배어서 간간하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입에서 살살 녹는 고기와 으스러지는 김치까지! 다른 반찬이 필요가 없습니다 ㅎㅎㅎ
소주 한잔 생각나는 아주 얼큰하고 깊은 맛입니다. 
김치 닭볶음탕 꼭 한번 해보세요.

맛있는 식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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