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순 나물 볶음 만들기 들깨가루로 부드럽고 고소하게! 초간단 밑반찬 만들기
향긋한 깻잎순 나물 만들기
안녕하세요. 콩콩이입니다.
들깨가 어느정도 자라면 더 이상 자라지 않도록 끝순을 잘라줘 나온 순이 깨순, 깻순, 깻잎순이라고 불리는데요.
얼마 전에 정월대보름이라 분명 나물을 많이 먹었음에도 워낙에 나물반찬을 좋아하다 보니 깻잎순을 보고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나물 요리를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알고 보면 정말 단순하고 간단해 10분도 걸리지 않아요.
깻잎순 요리로는 꼭 나물볶음이나 무침으로만 먹진 않고,
국이나 고기, 생선조림 등에 넣으면 잡내도 잡아주고, 그 부드러우면서도 씹히는 식감이 맛있어요.
또 간단하게 버섯전이나 참치전 등을 할 때도 함께 섞어서 부쳐주면 심심한 맛에 풍미와 식감을 더해줍니다.
가끔 너무 깻잎순 나물이 너무 뻑뻑하게 만들어지기도 하는데 간간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법도 함께 포스팅하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
재료
깻잎순 300g, 굵은소금1큰술, 국간장 1큰술, 들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물 종이컵 1/3컵, 들깨가루 1~2큰술
요리하기
깻잎순은 식초물(물+식초1큰술)에 5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세척합니다.
중간중간 짓무르거나 너무 거센 줄기가 있다면 제거해줍니다.
채반에 올려 물기를 제거합니다.
냄비에 물을 올리고, 물이 끓어오르면 굵은소금 1큰술을 넣고
깻순 나물을 넣어 전체가 잠기도록 젓가락으로 휘~휘~ 4-5번만 저어준 후 바로 불을 끄세요.
채반에 부어준 후 차가운 물로 빠르게 열을 식혀줍니다.
깻순 나물을 양손으로 잡아 물기를 80% 정도만 짜줍니다.
수분감이 좀 필요하기 때문에 너무 꽉 짜지 않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를 위해 뭉친상태로 절반 정도 잘라줍니다.
볼에 깻순나물을 담아 뭉친 잎들을 잘 풀어줍니다.
밑간을 할건데요.
국간장 1큰술, 들기름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해줍니다.
나물은 보통 빠르게 데친 후 국간장으로 간을 하면 80%는 성공하더라고요.
추가적인 양념이나 재료 없이 오로지 깻잎순만으로도 맛있고 간단하게 나물반찬 만들 수 있어요!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주세요.
마지막으로 깻잎순나물 볶아주면 되는데요.
아주 빠르게 바로바로 볶아내는 거니까 집중해주세요!
마늘향이 올라오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밑간 한 깻잎순을 넣고 볶아줍니다.
마늘 기름에 잘 볶아지면 종이컵 1/3 정도 물을 넣어 자작하게 하고
들깨가루를 넣고 잘 섞어가며 볶아주세요.
저는 들깨가루를 좋아하니 2큰술 이상 넣어버립니다 하하
싱거우면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간간하게 잘 볶아지면 완성입니다!
깻잎순에 들깨가루에 들기름까지~ 들깨가 주는 선물이 따로 없네요.
한 그릇 먹고 나니 저 양밖에 안 남았어요... 한 봉지만 산 걸 매우 후회하며 다음번엔 세 봉지는 사리라 다짐했습니다.
자작한 국물과 들깨가루와 어우러져 냉장고에 넣어놨다 먹어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게 정말 맛있답니다.
부드러운 깻잎나물 볶음요리는 깻잎 향을 싫어하거나 어린이 반찬으로도 부드럽고 고소한 깻잎순 요리로 거부감을 줄여줄 수 있는 반찬이니 초간단 나물반찬 깻잎순나물무침으로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맛있는 식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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