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무청시래기 나물 된장볶음 맛있게 볶는법 무청시래기 요리

무청시래기 된장 지짐 볶음

안녕하세요. 콩콩이입니다.
정월대보름 나물 종류 중 하나인 시래기나물입니다.
사실 보름나물 이런 것 상관없이 시골밥상처럼 즐겨먹는 나물류 중 하나인데요.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풍부한 무청시래기는 된장과 조합이 워낙 좋죠? 맛뿐만 아니라 황산화성분 또한 up 되어 최고의 궁합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청시래기가 들어간 장어탕, 고등어조림, 된장국 등 국물에 들어간 시래기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여기에도 다 된장이 들어가죠?? 꼭 된장과의 궁합 생각하여 맛있게 무청시래기요리를 해보세요.

무청시래기 나물 된장볶음

무청시래기 요리는 질기지 않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무청시래기 삶기가 관건이겠죠? 오래전에 무청시래기 지짐을 실패했던 이유 또한 불리기와 삶기 조절을 잘못하여 불 앞에서 미친 듯이 볶았지만 점점 더 질겨지기만 했던.... 턱이 나갈 뻔했습니다.
부드럽게 무청시래기 삶는법 등도 함께 포스팅했으니 맛있게 만들어보세요!

무청시래기 효능

1. 저칼로리, 풍부한 식이섬유시래기 칼로리는 100g당 32kcal로 매우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한 다이어트 식재료로 최고입니다.

2. 고혈압예방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관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감소 등 혈관질환을 예방합니다.

3. 풍부한 칼슘칼슘이 풍부한 대표적인 음식이 우유인데요. 우유보다 3배 많은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뼈 건강에도 도움을 주니, 골다공증 예방 등에 좋으므로 성장기 어린이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4. 황산화효과무청시래기는 황산화 효과가 탁월해 천연 황산화제로 불립니다. 특히 건조해 시래기라 되는 과정에 황산화 성분이 훨씬 증가하고, 된장과 함께 먹으면 황산화 효과가 36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무청시래기 된장국이나 된장 나물볶음 등 괜히 된장과의 요리가 많은 게 아니겠죠?

무청시래기 만들기 및 냉동보관

보통 겨울에 무를 수확하면 무청부분을 따로 말려 무청시래기를 만듭니다.
무청시래기는 잘 말려 다음해까지 아주 맛있고, 영양보충까지 해주는 식재료가 됩니다.
1. 무청의 시든부분을 제거하고, 흙을 털어낸 뒤 잘 말립니다.
2, 햇빛이 들지않는 그늘에서, 통풍은 잘되며 건조한 곳에서 바싹 말려줍니다.
3, 끓는 물에 삶아줍니다.
4. 삶은 무청시래기는 차가운 물에 여러 번 헹군 후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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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건시레기 150g, 대파 2/3대,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2큰술, 액젓 1큰술, 된장 2큰술, 들기름 2큰술, 들깨가루 2-3큰술, 매실청 1큰술 or 설탕 1/2큰술, 멸치 다시마 육수 400ml

요리하기

무청시레기 삶기는 건시래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먼저 불려줄 건데요.

건시래기는 30~1시간 정도 미지근한 물에 담가서 불려줍니다.

건 무청시래기 삶는 방법은 불린 후 냄비에 잠기도록 물을 채우고, 10분 정도 삶아줍니다.

끓인 무청시래기 모습입니다. 좀 더 불어있죠?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그대로 30분~1시간 정도 둡니다.

삶아진 시래기는 찬물에 2-3번 헹군 후 물기를 짜 건져냅니다.
찬물에 헹구면서 건시래기의 냄새 및 이물질 등을 빼는 과정입니다.

꼭지 부분은 잘라주고,

줄기 부분을 보면 이렇게 겉껍질? 등 질긴 부분은 벗겨주면 좋아요.
이 부분이 시래기를 질기게 하니 손으로 문질러보고 껍질이 분리되면 벗깁니다.
상관없다면 생략해도 됩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정당하게 등분합니다.

대파를 다져줍니다.

볼이나 웍에 시레기를 담고

된장과 국간장을 넣고,

들기름 2큰술, 다진 마늘과 다진 대파를 넣습니다.

위생장갑을 끼고 손으로 조물조물 섞으며 양념이 잘 베도록 합니다.
고소한 들기름 냄새에 정신이 혼미합니다.

이렇게 무친 무청시래기는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면 나중에 무청시래기 된장국이나 간단하게 지짐, 시래기밥 만들기 등을 할 때 해동시켜서 먹기 좋아요.
저는 넉넉하게 해서 몇 봉지는 소분하여 저장했어요!

나머지 무친 무청시래기는 웍에 담아 중약불에서 볶아줍니다.
5분 정도 뒤적거리면서 볶아주세요.

멸치 다시마 육수를 시래기에 살짝 잠길만큼 넣어줍니다.

중불에서 저어가며 육수가 줄어들 때까지 끓여줍니다.

부족한 간은 액젓을 추가하며 맞춰줍니다.
2% 부족한 맛은 매실청이나 설탕을 약간 추가하면 좋습니다. 저는 설탕을 1/2큰술 넣었습니다.

간이 맞춰지면 들깨가루는 취향껏 넣어줍니다.
저는 들깨가루 넣은 나물류를 정말 좋아해서 들깨가루를 4큰술 넣었습니다.

국물이 자작할 정도까지 줄어들면 불을 끕니다.

짭조름하고 고소~하니 몇 번을 집어 먹었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일주일 반찬용으로 했더니 반찬통 2개 나왔는데 다음날 목살구이와 함께 반찬통 하나를 비워버렸습니다. 하하하
식이섬유가 풍부한 무청시래기나물볶음은 고기반찬과 함께 먹어도 찰떡궁합입니다!
시레기 나물밥 만들기로 비벼먹기에도 좋으니 일주일간 또 든든한 반찬 하나가 생겼습니다.


맛있는 식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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