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맛나는 제육볶음 황금레시피

 

제육볶음 만들기

 

 

안녕하세요. 콩콩이입니다. 
오랜만에 돼지고기 요리를 해볼 건데요. 요즘 고기반찬을 좀 줄이느라 뜸 했었는데 오랜만에 빨간 양념에 불맛 제육볶음이 너무 먹고 싶더라고요? 회사 출근할 땐 퇴근 후 자주 먹었었는데 재택근무를 하니까 반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제육볶음도 비슷한 듯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요.
국물 자작하게 해서 삼삼하게 먹기도 하고, 불맛 나는 빨간 맛 주물럭도 있고요. 딱 소주 생각나는 그런 불맛 주물럭인데요. 지글지글 볶아 먹으면 하루 피로가 싹 사라져서 회사 근처 맛집에서 자주 회포를 풀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그래서 그 맛을 기억하며 만들어볼 건데요. 딱 백종원 제육볶음 레시피가 그런 불맛 주물럭이더라고요.
최대한 밖에서 먹는 것처럼 바짝 불맛 내며 볶아봤는데 때마침 함께 저녁 먹으러 집에 놀러 온 동생이 레시피 알려달라고 할 정도였답니다!
불맛 제육볶음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제육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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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2인분 기준)

돼지고기 뒷다리살 600g, 양파 1/2개, 애호박 1/2개, 대파 1/2대, 당근 1/3개, 
양념장 : 고추장 2.5큰술, 고춧가루 4큰술, 진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후춧가루 1/2큰술

※ 취향에 따라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양배추 등 추가하면 더욱 좋습니다.
※ 제육볶음 부위는 앞다리살, 목살, 대패삼겹살, 대패 목살 등 무관하므로 취향에 따라 결정하시면 됩니다.

 

 

 

 

 

 

 

요리하기

 

고기 핏물 닦기

 

 

제육볶음 고기 부위는 돼지고기 뒷다리로 준비했는데요.

가장 저렴하기도 하고, 기름기가 적어서 자주 사용한답니다. 기름기가 없지만 식감도 퍽퍽하지 않아서 좋아요.
적당한 기름기를 원하면 목살, 삼겹살 모두 상관이 없어요. 저는 기름기 없이 바싹 제육볶음을 하고자 뒷다리살을 사용했답니다. 앞다리살도 무관하며 주물럭용으로 준비해주세요.

고기는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핏물을 제거해 주세요. 핏물은 돼지 누린내의 원인이 됩니다.
겹겹이 쌓인 돼지고기는 이따가 볶기 좋게 조금씩 떼놓으면 더욱 편하게 요리할 수 있습니다.

 

 

 

제육볶음 재료 및 양념장

 

 

재료 손질 및 양념장을 만들어 주겠습니다.
볶으면서 양념을 그때그때 넣으면 정신도 없고,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놓으면 양념장도 어우러진 맛이 있기 때문에 저는 미리 만들어 놓는 편이에요.
저는 냉장고에 남은 애호박과 양파를 넣을 거라서 반달 모양 정도로 0.5mm 정도의 두께로 썰어주면 딱 좋아요. 
너무 얇으면 볶다가 부러지거나 식감이 덜할 수 있어서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새송이 버섯 등이 있다면 식감 및 영양도 챙기고 골라먹는 재미가 훨씬 좋습니다.

 

 

 

제육볶음 고기복기

 

 

재료 준비가 완료되면 요리를 시작하겠습니다!

달궈진 팬에 준비한 고기를 넣고 후춧가루 및 설탕 1큰술을 뿌려 볶아주세요. 살짝 볶아지면 썰어둔 대파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대파 향으로 고기를 같이 볶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제육볶음 양념장에 볶기

 

고기 양면 색깔이 다 변할  정도로 충분히 익으면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강불에서 볶아주세요. 

고기에 양념이 골고루 섞이고 볶아지면, 준비한 야채들을 함께 넣어 골고루 볶아주세요. 역시나 강물에서 볶아줍니다. 

 

 

 

 

 

센 불에 휙휙 볶아내면 불맛 나는 고기와 아삭한 야채가 어우러져 빨간 맛 제육볶음 완성입니다!

 

 

 

제육볶음 한상

 

 

상추와 깻잎에 청양고추와 함께 쌈 싸 먹으려고 준비해서 먹었는데요.
어디 식당에 가서 먹는 것처럼 너무 맛있더라고요. 저렴한 돼지고기 뒷다리살로 간단하면서 풍성한 진수성찬이 되었답니다. 술 안 먹은 지 오래되었지만 회사 다닐 때 동료들과 제육볶음에 소주 한 잔 기울 던 게 생각나더라고요.
날도 쌀쌀하니 더욱더 생각나네요. 요즘처럼 나가서 먹기 힘들 때 집에서도 술안주로 너무 좋아요!
볶는 과정도 정말 쉽죠? 볶는 과정 등에 따라 맛이 달라지고, 야채는 처음부터 볶으면 야채에서 수분이 나와 불맛보다는 국물 자작한 주물럭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나중에 볶아주셔야 해요.
볶는 순서에 따라 음식의 맛이 달라지는 게 요리의 또 신기한 것 같아요.

 

빨간 맛 제육볶음으로 맛있는 식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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