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나물 맛있게 만드는 방법-초간단반찬
시금치나물 만들기
안녕하세요. 콩콩이입니다.
시금치는 4계절 내내 만나볼 수 있지만 요즘처럼 추워질 때 시금치가 영양가가 훨씬 좋다고 해요.
보통 동양 종시 금치가 겨울 시금치라서 더 맛있고 영양가가 높다고 하죠~
그래서인지 요즘 마트에 가면 시금치가 평소보다 더 눈이 가고, 싱싱해 보이는 게 사실이에요.
시금치는 나물류 중에서 단맛이 좀 나는 편인데 지금이 딱 그때가 아닌가 싶어요.
예전에는 시금치나물을 잘 안 먹었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시어머님이 시금치나물을 맛있게 무쳐주셔서 그 이후로 시금치나물의 매력에 빠졌답니다. 그 노하우로 집에서도 그대로 무쳐서 먹고 있어요.
나물류 싫어하는 어린이반찬이나 청소년 반찬으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꼭 한번 해보세요.
시댁에서 가끔 시금치를 캐서 주시면 정말 거의 한 상자를 주셔서 여러 가지 시금치 요리를 해봐도 남고 남아 처치 곤란할 때가 있는데요.
시금치 보관을 잘 몰라서 먹어치우느라 정말 고생한 기억이 납니다. 시금치나물, 시금치 김밥, 시금치 된장국, 시금치 샐러드, 시금치 비빔밥 등 관련된 요리는 다 찾아서 해 먹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많은 경우를 대비해 시금치보관법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영양가 높은 시금치나물 버리면 안 되니까 잘 보관했다가 맛있게 요리해보세요.
시금치의 영양 및 효능
시금치는 3대 영양소 뿐 아니라 수분, 비타민, 무기질 등을 다량 함유한 완전 영양 식품입니다.
시금치에 엽산은 뇌 기능을 개선해 치매 위험을 감소시키며, 세포와 DNA분열에 관여해 기형아 출생위험을 낮추는 등 노인과 가임기 여성 및 임산부에게도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이는 서늘한 봄, 가을과 겨울에 잘 자라며 이때 수확한 시금치는 비타민C가 더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시금치 보관법
키친타월에 싼 후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면 어느 정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에틸렌 가스를 배출하는 사과, 멜론, 키위 등과 두면 함께 노화가 촉진되기 때문에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데친 시금치의 경우는 비닐팩이나 진공팩에 밀봉해 냉동 보관합니다.
재료 (밥굳가락계량)
시금치 한봉(300-400g), 진간장 1.5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통깨 1큰술, 소금 1/3큰술, 참기름 1큰술
마트에서 시금치를 구입하면 다듬어져 거의 세척까지 완료된 시금치도 있고, 저처럼 뿌리에 흙까지 그대로 묻어있는 경우도 있어요.
일단 시금치의 흙을 다 털고 물에 몇 번씩 헹궈 씻어내 주세요. 뿌리 및 밑동은 지금 다듬지 않고, 데친 후 살짝 잘라만 낼 거라 세척만 잘해줍니다.
세척과정에서 노랗거나 시들어있는 시금치 잎이 있다면 제거해 주세요.
끓는 물에 시금치와 소금 1큰술을 모두 넣고 데칩니다. 처음에는 시금치가 넘칠 것 같지만 숨이 죽으면서 부피가 확 줄어드니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시금치 데치는 시간은 1분 이내로 매우 짧으니 휘리릭 끝나는데요.
끓는 물에 넣은 시금치를 수저나 젓가락으로 잘 잠기도록 넣은 후 휘휘 두세 번 저어주고 나면 다 데쳐진 거예요. 바로 꺼내어 채반에 부어주고 차가운 흐르는 물에 살살 털어가며 3-4번 정도 헹궈줍니다.
이 과정에서도 시금치 사이사이에 있는 흙들이 있을 수 있으니 잘 보고 헹궈주세요.
잘 헹궈진 시금치는 두 손으로 짜주세요.
너무 꽉 짜지는 않고, 그냥 한번 꾸욱 짠다. 정도예요.
짠 시금치 뿌리 밑동 부분을 칼로 잘라주고 볼에 담아 뭉쳐있는 시금치들을 털어줍니다.
국간장과 다진 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잘 무쳐주세요. 시금치나물은 처음에 살짝 짠듯하게 해야 시간이 지나도 맛있어요.
간을 봤을 때 조금 싱거운 느낌이 든다면 소금을 조금씩 추가해서 간을 맞춰주고, 마지막에 통깨 및 참기름을 넣고 잘 무쳐주세요.
정말 쉽죠? 10분 컷 요리, 초간단 요리입니다.
나물반찬을 만드는 법을 막연히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나물 잘 데쳐서 간 맞춰 양념하면 끝! 이랍니다. 나물마다 다듬거나 데치는 시간만 좀 다를 뿐이에요.
어린이 반찬으로도 영양반찬으로도 참 좋은 시금치나물로 건강한 식사 하세요 :)
※ 사진 및 글 불펌은 금지입니다.
'밥순이 홈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징어 초무침 황금 레시피-오징어 부드럽게 데치는 법 (0) | 2021.12.02 |
---|---|
어린이국, 아기국 추천하는 시금치된장국 황금레시피 (0) | 2021.12.02 |
고기 대신 두부 요리-두부 강정 초간단 레시피 (0) | 2021.12.01 |
불맛나는 제육볶음 황금레시피 (0) | 2021.12.01 |
짜파구리를 잇는 짜장라면 황금레시피-이연복 짜장라면 (0) | 2021.11.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