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대신 두부 요리-두부 강정 초간단 레시피

 

두부 강정 만들기

 

 

안녕하세요. 콩콩이입니다.
저는 보통 한 주 식단을 대충 고려해서 일주일분 장을 봐 두고는 하는데요.
아무리 연차가 쌓여도 일하면서 집밥도 그때그때 해 먹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가장 만만한 게 국과 고기 요리였는데, 붉은색 고기를 조금 줄여보자 라는 생각으로 메인 요리를 결정하고 있답니다.
이번 주에는 두부조림이나 두부 강정을 해보려고 행사하길래 냉큼 사뒀답니다.
오늘은 운동하고 와서 저녁시간이 너무 늦어져 뭘 하기가 너무 애매하더라고요. 밥을 안 먹을 수도 없고 배는 고프고~
그때 눈에 띈 두부! 얼마 전 이웃님 글에서 두부강정을 맛스럽게 하신 걸 보고 그 때 본 걸 기억을 더듬어 제 방식대로 해봤어요.
보통 간장으로 조린 두부 강정과 치킨 양념 스타일의 두부 강정으로 나눠지는데요. 오늘은 치킨 등의 튀김 양념 요리가 먹고 싶을 때 대체할 수 있는 스타일로 해봤어요.

 

 

두부강정

 

 

 

 

재료(2인 기준)

 

두부 1모, 전분가루(없으면 부침가루) 국자로 1큰술
양념(밥숟가락 계량): 진간장 3큰술, 케첩 2-2.5큰술, 설탕 1.5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통깨 1큰술

※ 원래는 전분가루로 하는데, 자주 안으니까 집에 없는 경우가 많아요. 부침가루로 해도 상관없습니다.
※ 취향에 따라 아몬드 가루를 추가했으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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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두부강정 두부 준비

 

두부는 키친타월로 살살 눌러 물기를 제거해주고, 먹기 좋은 네모 깍둑썰기 해줍니다.

 

 

 

두부강정 부침가루 섞어주기

 

위생팩에 두부를 조심히 넣고,  전분가루나 부침가루를 넣어주세요.
위생팩 입구를 잡고 두부와 부침가루가 골고루 섞어지도록 잘 흔들어줍니다.

 

 

 

두부강정 두부 부치기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중불로 줄여 두부를 부쳐줍니다.
두부 단면들이 다 구워지도록 단면을 돌려가면서 구워주세요. 구워지면서 두부 단면들이 살짝 단단해짐이 느껴질 거예요.  골고루 단단해지게 구워지면 꺼내어 기름을 빼주고, 한 김 식혀줍니다. 
식으면서 좀 더 단단해지게 됩니다.

 

 

 

두부강정 양념장 및 아몬드 으깨기

 

 

그 사이 양념을 준비할 건데요. 그릇에 진간장, 케첩, 설탕, 올리고당, 다진 마늘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저는 마지막에 옛날 양념통닭처럼 아몬드를 뿌려줄 거라 통아몬드를 잘게 으깨줬어요.

 

 

 

두부강정 만들기

 

 

준비가 완료되면, 프라이팬을 달궈줍니다.
양념장이 탈 수 있으니 중불로 줄이고, 기름을 조금 두르고 양념장을 부어줍니다. 양념장이 보글보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아까 부쳐둔 두부를 부어서 양념과 잘 섞어가며 볶아주세요.

 

 

두부강정 완성

 

 

양념장이 끓으면서 적당히 졸아들고, 닭강정 같은 색상이 되면 불을 꺼줍니다.

 

 

 

두부강정

 

플레이팅 후 아까 으깨 둔 아몬드를 뿌려줍니다
옛날통닭처럼 아몬드가 뿌려져 있으니 더욱 맛깔스러워 보이죠?  아몬드나 땅콩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부드러운 두부에 아몬드까지 씹히니까 씹는 맛도 좋고, 고소해서 너무 좋더라고요. 
전분가루를 이용하면 두부 단면이 좀 더 단단해져서 약간 튀긴듯한 식감이 가능하고, 부침가루는 그 정도까지의 식감은 아니에요. 하지만 전분가루를 평소에 잘 쓰지 않다 보니 집에 없는 경우도 많아서 부침가루로도 대체 가능하고요, 식감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집에 있는 견과류 남은 것도 잘 으깨서 뿌려서 함께 드셔 보세요. 정말 굿!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리지널 두부 강정 재료가 다 있지는 않아서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했어요.
꼭 다 갖춰지지 않아도 간단하게 해 볼 수 있으니 집에 두부와 양념재료만 있다면 한 번 시도해보세요.
10분 컷 요리로 자취생 요리, 어린이 요리, 고단백 요리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다음번에는 간장 양념으로 조린 두부 강정 한 번 해보려고요. 오늘 한 두부 강정은 닭강정 중 치킨양념 스타일로 해봤는데 달달하고 익숙한 비주얼이라 그런지 얼마나 맛있었는지 몰라요.
두부요리는 두부전이나, 국에 들어가는 등이 대표적인데 두부강정은 이렇게 간단한데도 근사해 보이고 맛 또한 너무 좋네요.
저처럼 고기를 좀 줄이는 식단이나, 저탄 고지 식단으로 몸 관리하시는 분들께도 심심하지 않은 두부요리가 되겠고요, 
튀김요리 좋아하는 어린이 간식, 반찬으로도 대체해서 해줄 수 있는 부담 없는 두부요리가 되겠어요.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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