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어묵탕 황금레시피
매운 어묵탕 끓이기
안녕하세요. 콩콩이입니다.
항상 맑은 어묵국만 끓여서 먹다가 오늘은 매콤 칼칼한 국이 먹고 싶어서 매운 어묵국을 끓여봤어요.
다른 건 없고, 매운 어묵탕 양념장을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거라 정말 간단한데요.
쌀쌀한 날씨에 호호 불어 먹던 오뎅이 생각나서 산적꼬치를 사서 기분 내봤답니다.
어묵꼬치를 그냥 꽂으면 되겠지 머~ 라는 생각에 제 맘대로 꽂아서 모양은 망했지만 국은 너무 맛있었다고요 ㅠ__ㅠ
사진은 볼품 없지만! 양념장 고대로 해서 끓이면 육수와 양념장 그리고 어묵이 알아서 맛을 잘 내주기 때문에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사실 꼭 매운어묵탕이지 매운 어묵 꼬치탕은 아니잖아요?
그냥 평소에 어묵국 끓이 듯이 먹기 좋은 크기로 어묵 잘라서 하면 됩니다만, 일단 어묵꼬치를 해봅니다..
재료(2인 기준)
사각어묵 1봉, 무 1/2개, 멸치다시육수 150ml, 대파 1개, 쑥갓 약간
양념장 : 고추장 1.5큰술, 고춧가루 1큰술, 진간장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 끓이면서 간이 부족하면 국간장 1-2큰술을 추가하여 맞춥니다)
※ 사각어묵 외에도 꼬치에 잘 꽂아주면 되니 상관없습니다.
※ 육수재료 : 멸치 10마리, 작은 조각 다시마 4장, 양파껍질 1/2장, 무 1/4개 정도 넣고 진하게 끓여줍니다.
어묵꼬치 만드는 방법은 어묵을 돌돌 말아서 꼬치에 바느질하듯이 꽂아주면 됩니다.
그런데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찾아보지도 않고 맘대로 하느라 어묵을 절반으로 자른 후 꽂았더니 풀어지고 망가지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하하! (예습의 중요성)
여러분들은 어묵꼬치가 망가지지 않게 잘해보셔요 ㅠㅠ 난 왜 잘랐는가.. 후회하며 끓였지만 맛있어서 다 잊어버렸답니다.
육수를 준비하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나머지 무는 떠먹기 좋은 크기로 나박 썰기 해줍니다. 쑥갓 및 대파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육수에 썰어놓은 무를 넣고 중불로 끓여줍니다.
끓어오르면 양념장을 풀고, 한번 끓어오르면 어묵꼬치를 넣고 끓여줍니다.
끓어오르면 중 약불로 줄이고 양념이 잘 배일 수 있게 어묵 윗부분에도 국물을 적혀주며 5분 정도 더 끓입니다.
어묵에도 양념이 배면 쑥갓과 대파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 이때 간이 좀 싱겁다 싶으면 국간장을 추가하면서 간을 맞추면 됩니다.
간이 맞춰지면 불을 끕니다!
모양은 이렇지만 정말 맛있어서 신랑이랑 정신없이 먹었답니다.
방법도 쉽기 때문에 매운오뎅 양념장만 잘 만들어서 캠핑요리로도 손색없겠어요.
캠핑장에서는 그냥 어묵국 자체도 맛있는데, 양념 밴 매운오뎅탕이라니요..
어묵에서 우러나오는 맛이 양념과 육수와 어우러져 정말 맛있더라고요. 밥 한 그릇 뚝딱 했답니다. 신랑도 엄지 척하며 한 그릇 비우더라고요.
캠핑요리로도 벌써 맛있겠는데 다가오는 금요일 저녁 술안주로도 좋을 듯해요. 날도 쌀쌀해져서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매운 어묵탕으로 얼큰하고 따뜻한 식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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