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신생아 분유 추천 이른둥이 분유로 '퓨어락 젬밀'을 택한 이유

신생아 분유 추천 이른둥이 분유로 퓨어락 젬밀을 택한 이유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모든 엄마들이 첫 분유를 고를 때 어떤 기준으로 무슨 분유를 골라야 할지가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입니다. 저 또한 수많은 신생아 분유 종류 중에서 어떻게 골라야 할지 막막했고, 내가 고른 분유로 아이에게 도움이 될지 반대로 힘들게 하는 분유일지를 온전히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참 어렵고 부담스럽기도 하더라고요. 저는 2개월 정도 모유만 먹이다가 분유를 바꾸는 과정이어도 이렇게 부담이었는데, 처음부터 신생아 분유로 먹인다면 더욱 신경 쓸 것 같은데요. 무수히 많은 신생아 분유 추천이 있으나 그중 선택해 가는 기준과 과정을 알아보고, 최종적으로 제가 선택한 분유와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보시면 분유를 택하는 과정에서 본인만의 선택 기준이 생겨 선택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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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분유 추천 선택 기준

 

 

보통 조리원이나 병원에서 알아서 먹이던 분유를 잘 먹으면 집에서도 그대로 먹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배앓이를 한다거나, 분유가 맞지 않다거나, 거부를 한다거나, 혹은 엄마가 더 마음에 드는 분유를 찾고 싶다거나 등등 여러가지 사유들로 신생아 분유를 재선택하는 경우가 오는데요. 저는 처음 2개월은 모유만 먹이다가 분유로 바꾸게 되었는데요. 이른둥이라서 최대한 영양이 좋고, 배앓이 등이 적고, 살도 잘찌고, 성분도 좋은 분유를 찾고 싶었습니다. 이른둥이 뿐만 아니라 신생아 분유로 많이들 그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비싼 분유, 수입분유가 좋다는 상업적 견해(?)는 배제하고,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으로 선택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신생아 분유 가격

신생아 분유 가격은 아주 다양합니다. 1통 기준 17,000~55,000원  정도로 신생아 분유량을 보면 거의 5일~7일 사이에 한통씩은 비우게 되어 있습니다. 아가 식비로 나가는 고정비인 만큼 재정상태에 따라 대략 얼마 정도의 가격선이 맞을지도 먼저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 저 같은 경우는 가격은 고려하지 않고 선택했습니다. 

 

2. 조제식 vs 조제유

분유는 크게 조제식과 조제분유로 나뉩니다. 처음 분유를 고르는 엄마들은 몰라서 조제식과 조제유를 고려하지 않고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알고 엄마가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조제식은 유성분이 60%미만으로 쌀, 콩과 같은 어려 곡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고형식 대용입니다. 조제식은 아기의 영양을 위한 비타민, 무기질 등이 더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보통 생후 6개월 이상의 영유아용 분유로 이유식을 시작하는 2단계 분유부터라고 보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단계는 대부분 조제유지만 해외분유 등 1단계도 조제식인 경우가 있습니다. 조제유는 유성분이 60% 이상으로 모유성분에 가깝게 만들어진 분유입니다. 이때 조제유는 광고를 금하고 있습니다. 즉 아기에게는 모유가 가장 완벽한 음식으로 아무리 모유에 가까운 분유지만 모유수유가 먼저 되길 권장하는 바람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조제유 광고를 할 수 없습니다. 즉 광고하고 있는 분유는 조제식이라는 뜻이겠죠?


조제식 :  유성분 60%미만, 광고 가능, 보통 6개월 이상 유아를 위한 일반식품으로 분류됨.
조제유 :  유성분 60%이상, 광고 불가

반드시 조제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 라고 할 수는 없으나, 6개월 이전의 아가라면 신생아 분유로 조제유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 유당
유당은 아기의 성장을 돕는 에너지원으로 아기의 성장 및 발육에 영향을 미치는 성분으로  6개월 이전까지 먹이는 주 공급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3. 팜유 및 덱스트린 함유

신생아 분유 추천하는 것들을 검색하다 보면 팜유와 덱스트린이 있냐 없냐 따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팜유는 기름이고, 덱스트린은 전분이 가수분해 된 성분입니다.  팜유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팜유회원들이라고 칭할 만큼 익숙한 단어인데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팜유는 식물성 기름으로 평소에 먹는 과자, 라면과 같은 인스턴트, 가공식품에도 포함되어 있는 성분입니다. 팜유는 200 ℃ 이상 고온으로 가열했을 때, 글리시딜에스테르라는 발암추정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다고 하여 팜유 없는 분유 찾는 엄마들이 적지 않습니다. 분유를 만드는 공정과정 중 200 ℃ 가까운 열풍건조과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팜유가 함유된 분유를 먹은 아기들이 그렇지 않은 아기들과 상대적으로 골밀도 및 골미네랄양이 더 적다는 논문도 있다고 하니.. 내 눈으로 찾아보진 못했지만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덱스트린은 전분이 가수분해된 성분으로 아기들에게 포만감을 주고 소화가 쉽도록 합니다. 하지만 이 분해된 당은 열량을 높일 목적으로 쓰이고, GI지수가 97로 초콜렛 및 설탕보다 더 높은 GI지수를 나타냅니다. 

 

 

즉, 일시적인 포만감을 느끼게 하지만 혈당지수를 급격하게 높이는겁니다. 또한 덱스트린 성분이 첨가되면 프로바이오틱스 성장을 억제시켜 장내 건강을 방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산양유 vs 젖소우유

보통 일반적인 제조유는 젖소우유이고, 산양유는 분유가격이 한층 더 올라갑니다. 일반 젖소우유와 산양유의 칼슘과 단백질 같은 기본 섭취기능에는 큰 차이가 없고 소화에 차이가 있습니다. 즉, 일반분유를 먹다가 배앓이가 심하거나 잘 게우고, 살이 잘 안 찐다면 산양유로 바꾼 후 개선되는 경우도 볼 수 있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산양유는 아기 소화를 방해하는 α-s1카제인 단백질이 없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β -락토글로블린이 적습니다. 또한 산양유 지방은 우유지방에 비해 1/20로 크기가 작고, MCT라고 불리는 중쇄중성지방산이 많아 소화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위장기능이 덜 발달한 영유아에게 더 좋은 지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산양유는 일반분유보다 상대적으로 모유성분과 비슷하고, 소화가 쉬운 구조라서 배앓이나 게움 등이 적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좋다는 말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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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제가 신생아 분유 이른둥이 분유로 첫 선택하면서 고려한 점은

1. 산양유 : 이른둥이라서 더더욱 소화기관이 미숙하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길 바란 것입니다. 
2. 조제유 
3. 팜유 및 덱스트린 미포함 
4. 식물성 DHA : 중금속 및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에서 조금이라도 피하고 싶었던 이유입니다.
5. 루테인 함유 : 모유에는 루테인이 함유되어 있는데, 모유를 끊고 분유로 가면서 루테인도 유지되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제가 알아봤던 산양분유 중 루테인이 함유된 것은 →  앱솔루트 플래티넘 산양, 퓨어락 젬밀 이었습니다.

 

 

 

 

 

 

이걸 모두 만족하는 신생아 분유는 퓨어락 젬밀, 

가격은 사악했고, 국내제조 분유가 아니라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위험이 있었으나 퓨어락 젬밀 2단계 수급문제는 우리아이가 먹을 즘엔 해결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일단 먹이기로 했습니다!!  다른 분유들은 핫딜도 많던데.. 핫딜 없는 퓨어락 젬밀 입니다. 수입분유는 국내분유와 다르게 급할 때 바로 구입을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급하게 구해야 할 일 없도록 미리 쟁겨두면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신생아 분유를 고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