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잡채 만드는 방법

 

고추잡채

 

안녕하세요. 콩콩이입니다.
한 해 마무리 잘 하고 계신가요? 
예전 같으면 지인들 만나느라 약속 잡느라고 바빴을 텐데 나가서 놀 일을 만들지 않으니 자꾸 외식하던 것들을 떠올리며 집에서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개인적으로 중식을 참 좋아하는데  배달시간동안 음식이 식고 퍼지는 게 싫어서  꼭 중식당을 가서 먹거든요. 
그런데 요즘 다시 식당 가기가 조심스러워져서 중식 금단현상에 끙끙 앓다가 낮에는 간짜장 밥을 해 먹었는데 저녁에는 고추잡채까지 하고 나서야 마음이 안정되었어요.
마침 냉장고에 피망이랑 냉동해둔 꽃빵이 있어서 고기만 얼른 사서 대충 볶았는데, 어쩜..이렇게 맛있다고요?

 

 

고추잡채 황금레시피

 

저녁에 갑자기 눈도 펑펑 내려서 쌓여가는 눈을 보며 먹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전 술도 끊은지 오래됐지만 오늘만큼은 반주가 생각날 정도였답니다. 
저는 밀가루를 잘 못 먹다 보니 보통 면 없는 요리를 즐기는 편인데, 죽순이 있었다면 유산슬까지 해버릴 판이었어요 ㅎㅎ
고추잡채 꽃빵 먹는 법은 한 봉 사서 냉동시켜두면 고추잡채뿐만 연유 꽃빵 등 다른 간식요리로도 먹을 수 있으니 냉동시켰다가 언제든지 여러모로 쓸 수 있어요.
냉장고 재료만으로 아주 간단하고 맛있게 할 수 있으니 다가오는 연말홈파티나 새해맞이 푸드 메뉴로도 휘리릭 만들어보세요.
초간단 고추잡채 황금레시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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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고추잡채 재료 : 잡채용 돼지고기 300g, 청피망 1개, 홍피망 1개, 양파 2/3개,  다진 마늘, 꽃빵, 전분가루 1/2큰술+물 1.5큰술 
고추잡채 소스 :  굴소스2큰술, 진간장 3-4큰술, 설탕 1큰술

※ 죽순, 표고버섯 등을 넣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피망 대신 파프리카로 대체 가능합니다.
※ 전분가루가 없으면 밀가루나 부침가루로 대체 가능합니다. 다 없다면 안 넣어도 맛과는 상관없습니다.

 

 

 

 

요리하기

 

 

고추잡채 만드는 법

 

고추잡채 고기는 돼지고기로 했는데요, 소고기나 닭가슴살을 찢어서 사용하는 등 기호에 따라 냉장고 사정에 따라 결정하면 됩니다. 
잡채용 돼지고기는 소금1/2큰술 + 후추 톡톡 뿌려서 밑간을 해둡니다. 10~20분 정도 두면 좋아요.

 

 

고추잡채 맛있게 만드는 방법

 

청피망과 홍피망을 깨끗하게 세척 후 가운데를 갈라주세요.
피망 씨와 하얀부분을 잘라내고 지저분한 것을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먹기 좋게 얇게 채 썰어줍니다. 

양파도 얇게 채썰어줍니다. 양파는 숨이 죽으면 양이 확 줄어들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더 추가해도 됩니다.

 

 

꽃빵

꽃빵은 찜기에 올려서 쩌줍니다. 5-10분 정도 중불에  찌면 금방 부드럽게 쩌지더라구요.

 

 

 

고추잡채 소스

 

 

고추잡채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두겠습니다. 굴소스+진간장+볶으면서 그냥 넣어도 되지만 금방 볶아지기 때문에 만들어둘게요!

고추잡채 맛있게 만드는 방법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둘러주고, 다진 마늘을 투하시킵니다. 센 불에 볶아줍니다.
마늘 기름이 보글보글 올라오면 밑간 한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주세요. 역시나 산불 유지하고, 마늘이 탈 거 같다면 중강 불에 해주세요.

 

 

 

고추잡채 맛있게 만드는 방법

 

고기가 80% 정도 익으면 준비한 피망, 양파를 모두 넣어줍니다. 

 

 

고추잡채 황금레시피

모든 재료가 잘 섞어지면 야채 숨이 다 죽기 전에 고추잡채 소스를 넣고 휘리릭 볶아줍니다.

 

 

 

고추잡채 황금레시피

야채 숨이 죽으면서 수분이 좀 생길 거예요. 고기가 다 익으면 전분가루 물을 넣어서 수분감을 좀 줄여줄 거예요. 없으면 부침가루나 밀가루로 대체해도 가능합니다.
굳이 안 넣어도 상관은 없는데  물이 많이 생기니까 넣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간을 맞출 경우 싱거우면 진간장을 추가하면서 조절하세요.

 

 

 

고추잡채 황금레시피

 

 

어떠세요 정말 간단하죠?
야채 썰어서 볶기다가 소스만 넣고 볶으면 끝!!
꽃빵 없으면 그냥 고추잡채밥을 해 먹어도 맛있어요. 전분가루로 국물을 잡아줘도 물기는 계속 생기기 때문에 딱 촉촉하게 먹기 좋더라고요.
고추잡채를 중국집에서 막상 시켜먹진 않은데 집에서는 신랑이 엄지 척해줘서 와구와구 먹었답니다.
중식당에서는 다른 요리시켜먹느라고 고추잡채 시킬 여유가 없었는데 이렇게 맛있게 요리가 되다니요?

기념일이나 연말 홈파티 음식으로는 당연히 좋고, 예전에 먹던 버릇이 있어서인지 술안주 메뉴로도 역시 딱이에요.. 고량주가 생각나는 밤.. 
집에서 하면 고기도 마음껏 많이 넣고, 야채 좋아하면 야채 듬뿍 넣고, 빵도 먹고 싶은 대로 먹을 수 있으니 과식하기 딱 좋아요 ㅎㅎㅎ 고추잡채 밀키 드도 많이 나오던데 굴소스랑 진간장만으로도 충분히 맛을 낼 수 있으니 도전해보세요.
다가오는 주말 중식요리는 홈메이드 고추잡채 한번 해보세요.

맛있는 식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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