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동그랑땡 맛있게 만드는 법

 

두부 동그랑땡 만들기

 

 

안녕하세요. 콩콩이입니다.
버섯에 이어 두부를 참 좋아하는데요.. 예전에 건강상 이유로 고기를 1년간 끊어야 하던 때가 있었어요.
고기는 당연히 맛도 좋지만 단백질 섭취를 위해 먹는 필수 음식 중 하나인데 고기며, 몇 가지 생선을 대놓고 제외하고 먹다 보니 다음 해 건강검진 때 저체중에 근육 부족으로 건강이 더 안 좋아지더라고요.
이후로 열심히 운동하고 잘 챙겨먹으며 일정치 이상의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에 이어 음식도 잘 골라가며 먹고 있는데요.
지금은 고기를 먹어도 되지만 그래도 섭취 횟수를 식물성 단백질과 번갈아가면서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비건은 아닌데 본의아니게 비건 식단처럼 생활했던 적이 있어서 그때 한참 해 먹었던 게 두부요리 중 두부 동그랑땡이에요. 

두부 동그랑땡은 여러모로 비건이나 저염식요리를 해야 하는 분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두부 동그랑땡 만들기

 

 

순수하게 두부만 넣는 것 외에도 함께 넣는 재료에 따라 닭가슴살 두부 동그랑땡이나 두부 돼지고기 동그랑땡, 참치 동그랑땡 등 많이 있죠.
앞서 두부 돼지고기 동그랑땡은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식감도 당연히 고기가 들어가야 더 맛있지만 only두부만으로도 고기 도움 없이 고소한 두부 동그랑땡을 할 수 있어요.
명절 요리 전 종류 중 깻잎전 속 만들기 할 때 고기를 넣어도 되고, 안 넣고 두부로만 속재료를 만들어도 되는데요. 그 속재료 만드는 원리와 동그랑땡 반죽 원리는 같답니다. 다만 동그랑땡을 할 거라 식감을 위해 재료들을 좀 더 넣을 거예요.
only두부와 야채만으로 할 거라서 동그랑땡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두부 동그랑땡이 제격이라고 생각해요.
영양식으로도 좋고, 가성비도 좋은데 레시피도 간단하니까 동그랑땡 만들기 꼭 한 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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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랑땡 재료 (밥숟가락 계량)

 

두부2모, 표고버섯 4개, 양파 1개, 당근 1/3개, 부추, 계란 4개, 부침가루 크게 4-5큰술, 소금 1-2큰술, 후추 약간

면포(두부 짤 때 필요)

 

 

 

 

 

동그랑땡 만들기

 

두부 동그랑땡 맛있게 만드는 법

 

 

면보에 두부를 꽉 짜줍니다.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주세요.
물기가 없어야 나중에 동그랑땡 반죽 시 잘 뭉쳐집니다.

※ 혹시 면보가 없는 경우 생 두부를 으깨서 프라이팬에 약불에서 수분을 날려줘도 됩니다. 다만 수분 날리는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리겠죠!
아무튼 수분을 최대한 날려주기!!

 

 

 

동그랑땡 쉽게 만드는 법

 

동그랑땡에 넣을 야채들을 잘게 다져줍니다.
저는 당근, 양파, 부추를 식감 뿐만 아니라 색감을 위해서 넣었고요, 표고버섯도 넣습니다.
동그랑땡에 표고버섯이 들어가면 식감도 좋고, 영양도 좋아서 저는 꼭 넣는 편이에요.
저는 원래 아주 잘게 다지는 편은 아니니까 사진은 참고만 하시고 기호에 따라 잘게 다져줍니다.
양파도 수분이 많아서 반죽 뭉치는데 방해될 수 있으니까 작은 양파 기준으로 1개를 넣습니다. 크기에 따라 가감하시면 되겠어요.


재료 준비 끝! 쉽죠? 그냥 다 다져서 넣기만 하면 끝이에요.

 

 

 

두부 동그랑땡 만들기

 

 

볼에 두부, 잘게 다진 야채, 부침가루, 계란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골고루 섞이도록 반죽해주고, 너무 퍽퍽하고 재료들이 겉돈다면 계란을 하나 더 넣어도 됩니다.
반대로 너무 반죽이 질다면 부침가루를 조금 더 넣어주면 되지만 잘 뭉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부침가루를 굳이 더 넣진 않아도 됩니다. 

소금 1.5큰술, 후추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두부랑 야채들이 들어가서 소금을 아무리 넣어도 나중에 싱거 울 거예요. 예의상 적당한 간만 해주고 나주에 싱거우면 케첩이나 간장 찍어 먹으면 되니까 상관없습니다.
저염식을 원하면 소금간은 줄이고 삼삼한 맛으로 드셔도 되겠죠!

 

 

동그랑땡 황금레시피

 

 

동그랑땡 양념이 완성되면 이제 굽굽 타임!!
명전 전 부치기 하듯이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프라이팬이 달궈지면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올려 동그랑땡 전을 만듭니다.
재료들이 다 빨리 익는 것들이기 때문에 중 약불로 유지하며 노릇하게 굽고, 계란이 다 익으면 꺼냅니다!!


 저는 앞서 포스팅에서도 보시면 알겠지만 그릇 많이 안 쓰는 원스탑 요리를 선호하는 편이라서.. 동그랑땡도 동그랗게 모양을 잡지 않고 그냥 합니다^^;
동그랑땡 쉽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는 원스탑으로 한번에 반죽 후 바로 부치는 거예요.

tip 동그랑땡 모양을 잡아서 하려면  
두부+야채들만 반죽해서 동그랗게 모양을 잡고, 부침가루->계란물에 굴려서 부치면 됩니다.
편한 방법으로 하면 되니까 참고하세요.

동그랑땡 쉽게 만드는 법

일주일 반찬 만드느라 두부 2모를 사용했더니 이 정도 양이 나왔어요.
신랑이 전 굽굽 냄새에 반응해서 옆에 와서는 명절이냐고 농담을 던지네요 ㅎㅎ
고기가 들어가지 않아서 두부 동그랑땡만의 포슬포슬 부드러움이 있어요. 
질긴 재료 없이 부드럽고 담백하기 때문에 아기 반찬이나 이가 약한 어르신들도 드시기 참 좋을 것 같아요.

 

 

 

두부 동그랑땡 만들기

 

저는 반찬가게에서 사먹는 양은 너무 아쉽고, 시판 동그랑땡은 제 스타일이 아니라 보통 동그랑땡은 만들어 먹는 편인데요.
두부 2모로 했더니 2인기준으로 3일 정도 먹더라고요. 이 정도 만들어 두고 안 먹는 건 냉동 보관해서 비상 반찬으로 데워먹거나, 저처럼 일주일 반찬으로도 데워먹으면 되니까 든든한 반찬이 되겠습니다.


두부 동그랑땡 황금레시피로 온 가족 영양반찬 만들어 보세요.

맛있는 식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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