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요리 굴해물짬뽕 만들기 시원하고 칼칼한 굴해물짬뽕 만드는방법

 

 

짬뽕 만들기

 

안녕하세요. 콩콩이입니다.
겨울 내내 굴을 신나게 먹었지만 아직도 굴요리에 고픈 1인입니다.
냉동실에 엄청나게 소분해 둔 굴을 꺼내 칼칼하게 해몰삼선짬뽕 만들기를 했는데요.

굴해물짬뽕

 

생면 대신 밥을 말아 삼선짬뽕밥으로 땀을 뻘뻘 흘리며 먹었답니다.
굴소스 외 조미료 없이 해물 본연의 맛으로도 얼마나 깊고 시원~한 맛이 나는지 면이든 밥이든 집에서도 아주 맛있게 중식을 즐길 수 있답니다.
또 집밥의 최고 장점이 넣고 싶은 재료 듬뿍 넣고 먹는다는 점이죠??
굴도 듬뿍, 오징어도 듬뿍 넣어 아쉬움 없는 굴 해물짬뽕입니다.

 

 

참고로 저는 고기든 뭐든 좋아하지만 중식집에선 항상 삼선 메뉴로 먹는데요.

 

그렇다면 일반 짬뽕과 삼선짬뽕 차이는 뭘까요??

삼선짬뽕에서 삼선(三鮮)의 뜻은 땅과 하늘, 바다의 귀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다는 뜻입니다.
삼선짬뽕 재료로 보통 해삼, 전복, 새우 등 해산물을 넣어 만들며 쉽게 해물짬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들 예상은 하셨겠지만 해물이 큼직큼직 더 많이 들어가면 삼선짬뽕, 삼선짜장, 삼선볶음밥 이 정도 느낌이겠죠??

 

 

 

 

재료 (2-3인분)

 

굴 400g, 오징어 1마리, 바지락 한주먹, 냉동새우 4마리, 알배추 4장 or 양배추 1/5개, 양파 1/2개, 청경채 or 부추, 버섯, 대파 1/2개.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청양고추 2개, 굴소스 2큰술, 물 800ml,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국간장 1/2큰술

 

 

 

요리하기

 

 

알배추나 양배추를 채 썬 후 잔류농약 제거를 위해 물에 담가둡니다.

 

 

 

양파도 채 썰어주세요.

 

 

 

보통 청경채를 넣지만, 저는 부추로 대체했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버섯은 표고버섯이나 새송이버섯을 준비하면 좋고, 식감을 위해 도톰하게 썰어줍니다.
목이버섯이 있다면 추가합니다. 저는 없어서 패스.

칼칼함을 더해줄 청양고추 2개도 다져줍니다.

 

 

 

해동한 오징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끓이면서 오징어가 줄어들기 때문에 도톰하게 썰어주면 좋습니다.

 

냄비에 물 800ml을 넣고 바지락이나 홍합을 넣고 센 불에 끓입니다.

 

 

 

조개가 입을 열여 조개 육수가 우러나면 불을 끄고, 바지락은 따로 건져줍니다.
짬뽕 만들 때 이 육수를 사용할 겁니다!
조개가 없다면 그냥 맹물로 대체 가능하며 미리 끓여 따뜻한 물로 준비해줍니다.

 

<<< 해물이라서 오래 끓이면 질겨지기 때문에  모든 과정이 아주 빠르게 진행됩니다! >>>

 

 

깊은 웍에 기름 4-5큰술과 대파를 넣고 파 기름을 냅니다.

 

 

 

파 기름 향이 올라오면 양파, 청양고추, 다진 마늘, 양배추를 넣고 볶아줍니다. 

 

 

 

조개 육수를 국자로 1큰술 넣고

 

 

굴소스 1큰술을 넣고 볶아줍니다.

 

전체적으로 굴소스와 볶아지면
조개류를 제외한 준비한 해물을 모두 넣습니다.

 

 

 

버섯과 고춧가루 2큰술도 넣고 달달달 볶아줍니다.

 

 

 

짬뽕의 칼칼함과 불향은 이과정이 중요합니다.
고춧가루가 전체 재료에 잘 버무려지도록 3분 정도 센 불에 달달달 볶아주세요.

 

 

 

바지락 육수를 재료가 잠기도록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여전히 센 불로 끓입니다.

 

 

 

중간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 톡톡톡, 국간장 1/2~1큰술 정도 넣어 잡아줍니다.
좀 더 외식 짬뽕처럼 맛을 내려면 조미 가루 조금 추가하면 완벽해질 거예요 ㅎㅎ
제 입맛엔 넣지 않아도 충분했습니다.

 

 

5분 정도 끓인 후 간이 어느 정도 맞춰지면
데친 바지락과 부추를 넣고 한소꿈 끓인 후 불을 끕니다!

면을 넣으실 분은 바지락과 부추를 넣고 끓일 때 데친 생면을 넣고 함께 끓여주면 됩니다.

 

짬뽕 칼로리는 넣는 재료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은 650~790kcal라고 합니다.
글루텐 약자인 저는 밀가루 면은 거의 못 먹어서 중식집에서도 짬뽕밥(국밥)으로 먹는데요, 짬뽕밥은 칼로리가 더 높다고 합니다.

 

 

 

 

저는 밥순이이고 짬뽕밥으로 먹을 거라 면기에 밥을 덜고 짬뽕을 부어줍니다.

크~빨간 국물 보이시나요?
정말 국물 한 모금 먹자마자 크~ 소리가 절로 나오는 맛입니다.
해물도 듬뿍, 야채도 아삭아삭해서 탄수화물과 말아먹는 맛!! 

 

 

 

면 좋아하는 신랑도 면이든 밥이든 다 어울린다며 크~ 소리 내며 완밥했습니다.
전날 술 마신 것도 아닌데 둘 다 땀을 뻘뻘 흘리며 먹었답니다.

맛있는 식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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