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무로 맛있는 초간단 무생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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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콩리입니다.
선선하게 가을이 다가오고 있어서 먹거리가 매우 풍성해 졌는데요.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저는 무 요리를 매우 좋아합니다. 특히 가을무는 그냥 먹어도 달달하다고 할 정도로 맛이 들었다고 하죠. 또한 무는 배추 다음으로 우리나라 식재료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라고 해요. 이렇게 친숙한 무로 할 수 있는 요리는 정말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그 중 가을무의 맛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요리가 바로 무생채라고 생각해요. 무생채도 절인 무생채와 절이지 않은 생채로 먹는 경우로 크게 나뉘긴 합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절인 무생채를 좋아해서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달달하고 아삭한 무의 맛이 액젓 양념과 어우러져 밥반찬으로 정말 딱이에요.
가을요리 중 무요리 가장 첫번째 무생채를 해보겠습니다. 정말 간단하고 쉬우니 한 번 해보세요.
무 효능
1. 소화작용 : 단백질 분해효소 및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가 함유되어 있어 음식물의 소화를 도와 위 건강에도 좋고, 장기능의 활성화를 돕습니다.
2. 변비 예방 :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운동을 촉진합니다.
3. 페 및 기관지 건강 : 감기에 걸렸거나 기침을 오래하는 경우 치료 목적으로도 많이 사용하는 채소 입니다. 또한 몸에 쌓인 니코틴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 항암 및 황산화작용 : 무의 알싸하고 매운맛을 내는 성분(유황화합물)은 황산화, 항암 등의 작용을 돕는 성분이 있습니다.
재료 (밥숟가락 계량)
무 1개
당근 1/4 or 쪽파 조금 (없어도됨)
설탕 2-3큰술
꽃소금 1큰술
고추가루 3-4큰술
까나리액젓 2-3큰술
다진마늘 1큰술
깨소금 1큰술
※ 당근이나 쪽파, 부추는 색감을 위한 재료이므로 없다면 생략하셔도 무방합니다. 아무래도 초록색 쪽파를 넣으면 색감이 훨씬 살겠죠.
가장 먼저 무를 채썰어 줍니다. 칼이나 채칼로 썰어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얇은 무생채를 좋아해서 채칼로는 한계가 있어 제가 썰었습니다.
※ 무의 초록 부분은 보통 무나물이나 조림으로 쓰고, 이런 생채는 하얀부분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그럼 무 1개에서 2/3개 정도가 사용되겠습니다.
저는 쪽파가 집에 없어서 당근만 조금 채썰었어요. 쪽파나 부추를 썰 경우 새끼손가락 한두마디 정도의 길이로 썰면 됩니다.
채썬 무는 절여줘야하는데요
굵은소금 1큰술과 설탕 2큰술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주세요.
이 후 15분정도 그 상태로 둡니다.
※ 여기서 설탕은 수분이 빨리 빠져나오게도 하고, 간도 잘 맞춰주므로 빨리 절일때 넣으면 좋아요.
15-20분 후 모습인데요. 물 나온거 보이시죠?
물을 따라내고 바로 양념을 버무려도 되는데, 어차피 물이 계속 나올거라 무를 한번 손으로 짜줍니다.
물기를 짠 채썬 무를 양념할건데요
액젓 2큰술, 다진마늘, 채썬 당근, 고추가루 3큰술, 깨소금 1큰술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개인 입맛에 따라 간은 액젓이나 소금을 가감하면 됩니다.
바로 먹어도 당연히 맛있지만 역시 액젓이 들어가니 다음날 먹으면 훨씬 맛있어요.
첫날 맛이 좀 덜 들었다면 다음날부터 확 달라진 맛을 느낄 수 있을테니 실망하지 마세요.
큰 무를 2/3개나 사용했더니 반찬통에 아주 꽉 차게 만들어 졌습니다.
이번주 내내 먹을 수 있겠다 하면서 담았는데 이틀만에 작은통 무생채는 다먹어 버렸어요. 역시 가을무로 만든 무생채는 밥도둑 입니다.
사실 가을무는 굳이 저렇게 절이지 않아도 달고 아삭거려서 맛있기 때문에 그냥 채썰어서 양념으로 무치기만 해도 되는데요.
여름무의 경우 쓰고 맛없기 때문에 꼭 절여서 해야하니 참고하세요. 저는 원래 절인 무생채를 좋아해서 가을무도 절여서 하는데 정말 맛있답니다.
무생채를 버무리고 양푼에 남은 양념을 가만 둘 수가 없어서 밥과 계란후라이, 참기름을 넣고 쓱쓱 비벼먹었는데요. 역시 무생채 비빔밥이 입맛을 돋구게 하네요.
무생채 하나 만들어 놓으니 고기에도 제격이고 반찬 없을때도 그냥 한그릇 뚝딱이에요. 다들 초간단 반찬으로 가을무생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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