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고기 삶는법 수육 맛있게 삶는법
보쌈 황금레시피
안녕하세요. 콩콩리입니다
보통 주말엔 배달음식을 많이 먹게 되서 최대한 배달을 덜 시켜보려고 노력 중인데요!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돼지고기도 건강하게 먹으려고 수육을 해보고자 했어요.
근데 또 외식분위기도 느끼고 싶은 아쉬움이 있어서 사먹는 기분이 나게 양념장과 부추겉절이도 만들었는데 엄지척! 받았답니다.
잡내없이 야들야들하게 먹는 수육과 새우젓 양념장 만드는 법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재료-2인기준
돼지고기 앞다리살
삶을 때 재료
물 2L
대파 1대
통마늘 7알
통후추 약간
월계수잎 3-4장
된장2큰술
커피원두가루 스틱 한팩
수육용 돼지고기 부위는 통삼겹이나 앞다리살, 목살 모두 상관은 없어요. 개인 기호에 맞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저는 예전에는 통삼겹으로 많이했는데 요즘은 기름기 적은 살코기 위주로 먹으려고 하고 있어서 앞다리살로 했어요. 앞다리살로도 충분히 부드럽게 할 수 있습니다.
양은 모르시면 고기 구입시 직원 분께 몇 인분 기준으로 요청하시면 됩니다.
보통 5-600g정도가 2인 기준 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개인 마다 고기 섭취량이 다르니 양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운동 후 먹는다고 800g이나 했지만 무리 없이 다 먹었네요..
고기에 핏물이 있다면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제거해주시고, 그렇지 않다면 바로 고기 사용하셔도 됩니다.
냄비에 물과 고기를 넣고 바로 끓이는데요.
돼지고기 잡내 제거를 위해 대파 파란부분, 대파뿌리, 통마늘, 통후추, 월계수를 넣어주세요.
된장 2큰술, 커피원두가루 스틱 1팩 (카* 아메리카노 미니 1팩 사용했어요)
커피가루는 수육에 색을 좀 입혀주고, 잡내제거에도 한 몫 합니다.
된장 또한 잡내제거에도 필요하고, 고기에 간이 베서 훨씬 맛있답니다.
이렇게 처음부터 모두 넣고, 센불에 끓여줍니다. 냄비뚜껑은 다 닫지 말고 살짝 열어주세요.
잡내가 날아가는 효과가 있어요.
10분정도 센불에 끓인 후 중강불로 30-40분정도 더 끓여주세요. 이 후 10분정도 약불로 줄여주시면 보들보들 보쌈 완성입니다.
보쌈을 삶는 동안 수육 새우젓양념 만들기와 부추 겉절이를 했습니다.
새우젓 양념장 만들기-2인기준
새우젓 건더기만 1큰술
다진마늘 0.5큰술
청양고추 1개
고추가루 0.5 큰술
통깨 1큰술
참기름 0.5큰술
(홍고추와 다진양파도 넣어주면 맛있어요)
재료를 모두 섞어서 냉장고에 넣고 남은 시간 숙성시키면 더욱 맛있습니다
마침 부추가 있어서 겉절이도 얼른 만들었어요. 최근에 펀스토랑에서 류수영씨가 곁들일 부추겉절이를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서 화재였죠?
너무 간단해서 같이 포스팅하겠습니다.
부추겉절이 재료 (밥숟가락 계량)
부추 한 줌
양파 1/2개
설탕 2 큰술
까나리액젓 2 큰술
고추가루 1.5큰술
통깨 1큰술
참기름 1큰술
부추를 손가락 마디 정도의 길이로 자르고, 양파도 채썰어줍니다
까나리액젓, 설탕, 고추가루 넣어줍니다.
깨와 참기름을 넣고 살살 버무려 줍니다. 끝!
맛을 보고 좀 싱겁다면 까나리액젓 조금씩 더해보세요.
같이 곁들일 양념장과 겉절이를 만들고 치우고 나니 수육이 다 삶아졌어요
같이 들어간 양념들이 흐물흐물 해진거 보이시죠?
다 삶아진 수육을 꺼내어 먹기 좋게 썰어서 곁들일 양념장과 부추겉절이를 플레이팅합니다
깻잎과 쌈무에 싸서 먹었떠니 정말 환상이에요..
양념장과 부추 겉절이가 한 몫 한 것 같아요. 짝꿍님이 양념장 맛있어서 쌈장에 찍어먹을 필요가 없었다며 엄지척 했답니다. (뿌듯)
돼지고기와 새우젓 궁합은 역시나 잘맞고, 맛도 좋아서 찰떡인것 같아요!
양념장과 겉절이와 함께 먹으니 배달시켜먹는 수육 버금가는 맛이 되었어요.
남은 양념장은 뽀얀국물요리에 양념장으로 넣어 먹어도되고, 생선조림시 양념으로도 활용 할 수 있어요.
끓는 시간만 잘 맞추면 아주 맛있게 삶을 수 있으니 돼지고기수육 부드럽게 삶아서 가족들과 맛있는 식사 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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