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무국(뭇국) 맛있게 하는법 황금레시피 집에서도 맛있게 끓이는법

소고기무국(뭇국) 맛있게 끓이는 법

안녕하세요. 콩콩이입니다.
저녁시간에 벌써 공기가 선선해졌더라고요. 가을이 왔나 봅니다!
가을 하면 생각나는 식재료 무!
무가 정말 달달하고 부드러워서 무슨 음식을 해도 맛있는데요. 이런 환절기에 맛과 건강을 모두 잡는 소고기 뭇국 푹 끓여 며칠간 든든하게 먹기 정말 좋아요.

소고기뭇국

끓이면 끓일수록 국물이 우러나서 맛있는 소고기 뭇국은 끓이기도 참 쉽고 단순하지만 은근히 맛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소고기 뭇국은 경상도식으로 고춧가루 풀어서 칼칼하게 끓이기도 하고, 최소한의 간만 하여 맑은 소고기 뭇국을 끓여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있습니다.
요즘처럼 환절기나 로나로 인해 건강에 유의해야 할 때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보양식이 아닐까 싶어요.
소고기 뭇국 맛있게 끓이는 법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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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국거리용 소고기(양지살 300g), 무 1/3 도막, 다진 마늘 1큰술, 대파 1대, 참기름 1큰술+식용유 1큰술, 국간장 1큰술, 액젓 1큰술, 후춧가루 톡톡, 소금 톡톡톡, 멸치 다시마 육수 700ml (맹물 가능)

요리하기

육수를 내줍니다.
보통은 맹물을 사용하는데 저는 소고기 뭇국 끓일 때 육수를 사용하는 편이에요.
소고기 뭇국은 소고기와 무 육수가 만나 맛을 내기 때문에 맹물을 사용해도 충분히 맛있지만 멸치 다시마 육수를 사용하면 더욱 깊고 맛있더라고요.

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무가 빨리 익도록 적당한 두께로 얇게 썰어주세요.

소고기 뭇국(무국) 고기부위는 기호에 맞게 국거리용 사용하면 되는데요.
저는 보통 양지 부위를 사용합니다.

키친타월을 사용해 고기에 핏기를 제거합니다.
핏기를 제거해야 소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잡을 수 있어요.

달궈진 냄비에 참기름 1큰술과 일반 식용유 1큰술을 넣어주고,

그 위에 소고기를 올려줍니다.

다진 마늘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남아있는 소고기 누린내를 마늘이 잡아줍니다.

전체적으로 겉면 핏기가 사라지면 무를 넣고 볶아주세요.

필수는 아니지만 간과 감칠맛을 위해 후춧가루 톡톡톡 뿌려줬어요.

볶는 과정에서 국간장 1큰술 정도 넣고 볶아 기름 코팅해주세요.

무와 고기가 전체적으로 기름 코팅되면 멸치 다시마 육수(or 맹물)를 부어줍니다.

무와 고기가 충분히 잠기도록 채워주면 됩니다.

센 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끓어오르면 둥둥 떠오른 기름 등은 제거해주세요.

5분 정도 끓인 후 소고기 뭇국에 액젓 1큰술을 넣고 끓입니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톡톡톡 하면서 맞춰주세요.

국간장이 들어가면서 국물색이 살짝 거무스름 해지는데 이게 싫다면 액젓과 소금으로만 간해주면 됩니다.

중강 불로 10분 정도 더 끓인 후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한소꿈 더 끓이면 완성!

식사시간보다 여유롭게 끓여서 이 상태로 뒀다가 국물이 좀 더 우러나서 먹으면 더욱 맛있는 소고기 뭇국입니다.
저는 다음날 먹으려고 일부러 전날 끓였는데요~
다음날 푹 익어서 투명하고 부드러운 무와 소고기가 얼마나 맛있던지!
집에서 하는 가장 간단한 몸보신이 소고기 뭇국이 아닐까 싶습니다.
끓이면 끓일수록 더욱 맛있는 맑은 소고기 뭇국입니다.

맛있는 식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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