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고등어 통조림 김치찌개 무조림 만들기 맛있게 만드는 방법
고등어 통조림 요리
안녕하세요. 콩콩이입니다.
재작년 김장김치가 아직 남아있어서 아껴먹고 있는데요.
묵은지를 워낙 좋아해서 아껴뒀다가 김치찌개나 김치찜을 하면 정말 어디서도 못 먹을 맛이 나오더라고요.
오랜만에 아끼던 묵은지를 꺼내 고등어 통조림 요리를 해서 먹었답니다.
원래는 생물 고등어로 김치찜이나 무조림을 하는데 통조림을 한번 사용해봤더니 정말 편하고, 시간도 단축되더라구요.
마트에서 아무리 손질되어 나오는 생물생선이 많다고 하더라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던데, 그럴 때는 간편하게 고등어 통조림으로 요리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자취하는 분이나 생선요리가 부담스러운 분들은 꼭 한번 해보세요.
고등어 통조림 가격도 생물생선보다는 g 수 대비 저렴하고, 이미 한번 고아져 나왔기 때문에 손쉽게 할 수 있어요.
묵은지가 없다면 일반김치를 전자레인지에 한번 돌리거나 해 뜨는 곳에 하루 뒀다가 사용하면 묵은지처럼 사용할 수 있답니다.
고등어 김치찌개 비린내 잡기도 집에 있는 재료로 동시에 할 수 있어요. 백종원 고등어통조림 김치찜 시작하겠습니다.
재료 (2인기준)
고등어 통조림 1캔 450g, 김치 1/4쪽, 양파 1개, 대파 1대, 무 1/3개, 쌀뜨물 450ml, 된장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설탕 1큰술, 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 기호에 따라 두부, 팽이버섯 등을 넣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 쌀뜨물 대신 맹물도 가능합니다.
요리하기
양념장을 먼저 만들겠습니다. 요리 중에 따로 넣어도 상관없으나 저는 원래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둡니다!
된장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설탕 1큰술, 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로 양념장을 만듭니다.
양념장 재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된장입니다! 고등어 통조림 비린내도 잡고, 고등어통조림 김치찜 국물도 더 진하고 깊이 있어요. 반드시 넣어주세요.
무도 함께 넣을 거라서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고등어통조림 무조림은 빨리 익기 때문에 무는 그냥 얇게 썰었어요.
무를 두껍게 할 거라면 고등어를 최대한 나중에 넣어줍니다.
양파는 0.5~1cm 두께로 채 썰어줍니다.
김치는 먹기 좋게 썰어줘도 되고, 저는 쫘악 찢어먹고 싶어서 김치 심지만 잘라줬습니다.
냄비에 무를 먼저 깔고, 김치로 덮어줍니다.
고등어 통조림 국물을 부어주고 나머지는 쌀뜨물로 채워줍니다.
쌀뜨물은 통조림 기준으로 1컵 반 정도입니다.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고 센 불에 끓여줍니다.
고등어를 함께 넣어도 되지만 너무 오래 함께 끓이면 살이 너무 으스러지기 때문에 나중에 넣을 거예요.
끓어오르면 중강 불로 5분 정도 더 끓인 후 양파와 고등어를 넣고 끓여줍니다.
10분 정도 더 끓였습니다.
고등어가 이미 간이 되어있고 익어있기 때문에 오래 할 필요는 없어요. 무랑 김치가 푹 익으면 됩니다.
더 오래 조리면 고등어 김치 조림이나 무조림이 되는 것이고, 이 정도만 끓이면 고등어 김치찌개가 됩니다!
아주 맛있는 냄새가 집안 전체에 퍼졌어요!
국물 맛도 중간에 먹어보니 너무나 맛있어요.
찌개나 조림류에 저는 꼭 버섯을 넣는 편이라서 팽이버섯을 넣어줬습니다.
버섯이나 두부를 넣으면 아주 맛있겠죠!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도 추가하면 좋습니다.
팽이버섯과 대파를 넣고 한소끔 만 더 끓이면 끝!
푹 익은 김치 쫙쫙 찢어서 밥에 국물 적셔 먹으니 정말 너무 맛있네요..
밥 두 그릇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고등어도 이미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짧게 끓였어도 국물이 잘 배어있어요.
구운 김과 삼삼한 계란말이나 계란 프라이, 콩나물 등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겠어요.
맛있는 고등어 김치 조림 맛집에서 먹는 맛이 나서 일주일 피로가 싹 가셨답니다.
아무래도 생물 고등어 김치 조림을 하면 생선의 싱싱함은 더 좋지만 국물 간 맞추고, 생선살에 국물 베도록 오래 조려야 하고, 비린내도 잡아야 하고 할 일이 좀 더 있는데요.
대기업 통조림 맛이 좋긴 좋네요 ㅎㅎ
간편하게 생선 조림해서 온 가족 맛있게 드셔 보세요.
맛있는 식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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